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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빈번’ 소양면 명덕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 돌입 오는 8월 준공 예정

[완주신문]완주군이 점멸신호로 운영되는 소양면 명덕사거리 회전교차로 착공에 들어갔다.

 

31일 완주군은 총 2억8000만원의 사업비(국비 1억4000만원, 군비 1억4000만원)를 투입해 소양면 명덕리 명덕교 일원 명덕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설치해 자동차가 교통섬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교차로 형식이다.

 

명덕사거리는 점멸신호 교차로로 운영돼 왔지만 차량들이 적정 속도를 지키지 않고 과속이 빈번하게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접수됐었다. 

 

군은 교차로 설치로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흐름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차로 설치를 위해 군은 교통전문기관인 완주경찰서, 도로교통공단의 회전교차로 설치 타당성 검토를 이행했으며, 지난 2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의견을 수렴해 3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회전교차로는 오는 8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정근 도로교통과장은 “공사기간 동안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며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