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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농업을 말하다4]안광욱 구이농협 조합장

“지역환경에 맞는 특화작목 집중육성해야”

[완주신문]완주군은 도농복합도시라고 하지만 실제 대부분 면적은 농촌이다. 1차 농업생산물 규모만 지난해 기준 2600억원. 또한 ‘로컬푸드’라는 전국적인 브랜드까지, 농업을 빼고 완주를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이에 지역 전문가들을 통해 완주군 농업에 대해 들어봤다.

 

▲ 구이의 대표 생산물은 무엇이며, 특장점은?
- 구이의 대표 농산물은 매실과 복분자입니다. 전북의 명산인 모악산이 위치해 공장·축사 등 환경오염요인이 거의 없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어 신선하고 준산간지역으로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은 것이 구이 농산물의 특장점입니다.

 

▲ 구이 농업의 당면 과제 및 개선사안은?
-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부족과 도로건설·택지개발 확대로 인한 경지면적 감소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완주군 각 권역에 맞는 농업인력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해야 하며, 무인항공기 방제를 통한 농작업 대행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지면적 감소 문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 구이 농업의 염원 및 숙원사업은?
- 전주 인근에 위치한 접근의 편리함과 모악산 주변의 청정지역의 강점을 기반으로 체험농업의 육성과 경관농업의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구이농협의 최우선과제입니다.

 

▲ 현재 완주군 농업 정책에 대한 진단과 나아가야 할 방안은?
- 우선 완주군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로컬푸드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보완지원 필요합니다.
또한 완주군에 위치한 농촌진흥청과 농수산대학교와 긴밀하게 연계해 지역 환경에 맞는 특화작목을 개발 보급해서 선도농업인을 집중육성하고,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제공할 청년농업인을 지원하는 인적인프라 조성사업에 완주군 농업정책의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