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은 제29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미래행복센터가 교육·돌봄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완주미래행복센터는 2023년 8월, 아동·청소년은 물론 귀농귀촌과 로컬푸드를 아우를 수 있는 거점 공간이라는 모토로 개관했으나, 현재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인근 지역 돌봄센터 정도의 역할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사업추진 현황을 보면 돌봄 관련 포럼, 돌봄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일부 지역에 한정된 돌봄 간담회 등 돌봄 중심의 사업이 주를 이루었고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은 제한적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올해 미래행복센터 운영 목표 또한 지역별 돌봄 체계 구축, 365돌봄 거점센터 조성 및 시범운영 등 돌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는 개관 당시 밝힌 교육과 돌봄의 통합적 운영이라는 취지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완주군 미래행복센터 설치·운영 조례에 따르면 방과 후 교육·돌봄 정책 수립,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체계 구축, 귀농귀촌 인구 정착 지원,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 등의 기능이 명시돼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센터 운영이 돌봄에만 집중되고 있어 조례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체계 구축 위한 교육정책 개발 집중 ▲귀농귀촌 자녀 대상 교육 인프라 구축 ▲돌봄 사업 추진 시 도농지역 지역 균형 방안 마련 ▲완주군 내 아동·청소년 기관 연계한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 완주미래행복센터의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주갑 의원은 “완주군수님과 관계 부서는 완주미래행복센터가 진정한 교육·돌봄 컨트롤타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비전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