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지난달 10일 김미숙 봉동부읍장이 부른 ‘내게 강같은 평화’는 찬송가가 아니라 복음성가다.
최근 일부 기독교인들이 본지에서 보도한 ‘내게 강같은 평화’는 찬송가가 아니라 복음성가라고 제보했다.
복음성가는 사전적 의미로 기독교인의 믿음을 나타내기 위해 작곡한 대중적인 음악으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목적은 복음의 증거이지만 기쁨을 드러내기 위해서나 종교적이거나 의식적인 목적으로 복음성가를 연주할 수 있다.
이처럼 찬송가와 복음성가 모두 기독교 음악이지만 찬송가는 하나님이 주인공이 되는 노래이고, 복음성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는 선교용 노래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노래 말미에 찬송가는 ‘아멘’이 붙고, 복음성가는 ‘아멘’이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찬송가라는 표현을 복음성가로 변경해도 특정 종교를 상징하는 노래를 부른 사실과 종교편향 논란이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