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경강을 생태관광지로 만경강은 완주군 동상면 밤샘에서 시작한 한 방울의 물이 완주, 전주, 익산, 군산을 거쳐 김제시 진봉면 국사봉 앞에서 서해와 만나는 전라북도의 젖줄이다. 전라북도의 핵심지역을 관통하는 만경강은 전라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핵심요소이다. 특히 만경강의 생태경관을 활용한 생태관광지로 5개 시, 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낼 수 있다면 만경강 르네상스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관광은 이제 웰빙과 힐링을 넘어 웰링으로,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구경하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꿈꾸려면 만경강을 생태관광지로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자연환경보전법은 생태관광을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자연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세계생태관광협회는 ‘환경보전과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고려하여 자연지역으로 떠나는 책임 있는 여행’을 생태관광이라고 한다. 즉, 생태관광은 생태가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면서 지역주민의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 사업을 육성하고 사람들에게 자연자원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다. 이런
[완주신문]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지난 1월 20일 취임해 오는 28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주민과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탄탄한 생활치안에 힘쓰는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의 100일을 뒤돌아보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취임사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구현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조함과 동시에 공감 받는 법집행으로 ‘정의롭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경찰의 소명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불안요소 및 요구를 파악·분석해 치안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각 기능별로 추진 중인 시책을 다각적으로 홍보하는 등 매우 안전한 완주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최 서장 취임이후 완주경찰서 사무실 곳곳이 시끌벅적하다. 인사는 사람들 사이에 우호감을 낳게 하며 집단 성원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구실을 한다는 말처럼 완주경찰서는 만나면 ‘먼저 웃으면서 인사하기’ 운동으로 한층 분위기가 밝아졌다. 서로 먼저 웃으면서 인사하는 작은 친절이 내부적으로 즐겁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주민들에게도 친절한 경찰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치안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
[완주신문]‘맹모삼천지교’ 정서는 시대를 초월해 학부모들에게 늘 일순위다. 근래에는 자녀를 잘 기르는 교육환경의 기준이 다양화되면서 입시교육만이 전부가 아닌 게 됐다. 이런 다양한 기준에서 볼 때 완주군의 교육환경은 전국적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지역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백년대계 ‘교육’. 완주군내 교육기관을 둘러보고 각 학교들이 추구하는 교육목표와 특성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 이번에는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에 위치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를 찾았다.[편집자주] ■ 대표 졸업생 화이트해커 이정훈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 박병훈) 출신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5회 졸업생인 화이트 해커 이정훈(27) 씨다. 이정훈 씨는 중학교 2학년 때 할머니 집에서 삼촌이 놔두고 간 C언어 책을 보면서부터 컴퓨터공학 공부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해 게임 개발을 공부하다 해킹과 보안 분야가 적성에 맞다 생각하고 해커의 길을 걷게 됐다.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이정훈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특히 PWN2OWN 대회에 개인 단위로 출전해 전무후무한 시상실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며, 2015년에는 대회 최초로 3대 메이저(
[완주신문]대둔산 동학혁명 최후 항전지가 있다는 것을 처음에는 소식으로만 전해 듣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찾아 나선 것은 2017년 1월 1일 새해 첫날이였다. 처음에는 눈이 하얗게 쌓인 대둔산을 등산로도 없는 석도골 옆에서 시작하였다. 대둔산에 오르기 전 마을 주민과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나누고 저 멀리 손가락으로 가르쳐 주는 대로 막상 오르고 보니 어디가 어딘지 도통 모르겠고 특히나 눈이 쌓여서 오르는데 힘이 드는 것이 이만저만 위험한 게 아니었다. 하지만 어렵게 산을 올라서 항전지에 도착해 주변을 맴돌면서도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했는데 그것은 항전지 옆의 형제 바위도 확실히 몰라 어딘지 모르겠고 눈앞에 놓인 높은 봉우리가 맞는데도 저기 높은 곳에 누가 돌을 쌓았을까 생각만하고 힘이 들다 보니 ‘나중에 다시 오지 뭐’라고 체념을 하고 내려와 버렸다. 훗날 동학혁명 최후 항전지를 기어코 찾아냈을 때 내가 찾지 못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선 그 절벽 위로 오르는 길이 없어 위험하고 아래에서 보면 위에 비둘기 둥지 같은 넓은 공터가 보이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그때부터 5번은 더 올라 대둔산 동학혁명 최후 항전지를 찾을 수 있었다. 그때는 내가
[완주신문]풀뿌리언론연대 소속 완주신문, 진안신문, 무주신문과 티브로드 전주방송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계획했으나 안호영 후보의 불참으로 30일 임정엽 후보와 대담을 진행했다. 안호영 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대면 접촉이나, 다중집합장소에서 선거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소그룹 면담을 통한 선거운동만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완무진장의 넓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일정조율 및 시간배분 등에서 어려움을 수반하고 있다”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
[완주신문]검은색 푸들이 소양면 화심순두부 사거리에서 주인을 잃었다. 개와 주인 모두 애타게 서로를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다. 인근 주민이 주인 잃은 푸들을 4개월간 보호하다 이후 ‘별빛유기견보호소’로 보냈다. 이곳에서 두달이 지난 후 푸들 주인이 자기 개를 군청 홈페이지에서 발견하고 찾으러 왔다. 6개월만의 상봉이었다. 강아지는 주인 품에 안기자마자 주인 겨드랑이에 코를 묻고 바로 잠이 들었다. 주인은 개를 안락사 시키지 않고 끝까지 보살펴준 유기견 보호소에 감사하고 있다. 별빛유기견보호소 최성영 소장을 만나 유기견을 돌보게 된 사연 등을 들어봤다. ▲ 현재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은 몇 마리이며, 어떤 식으로 관리하는가? -현재 120여마리가 보호소에 있다. 유기견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데려와서 일단 회충약을 먹인다. 이어 대・중・소 및 암수를 구별한 뒤 건강 상태를 확인해서 분류한다. 아픈 아이들은 따로 분류해 치료를 먼저 한다. 크기별로 사료도 따로 준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강아지, 작은개, 큰개 세분류로 각각 다른 사료를 먹인다. 그리고 분뇨처리가 가장 힘들다. 바닥에 왕겨를 깔고 매일 새로 갈아준다. 100마리가 넘어가다보니 분뇨처리만 매일 2시간
[완주신문]‘맹모삼천지교’ 정서는 시대를 초월해 학부모들에게 늘 일순위다. 근래에는 자녀를 잘 기르는 교육환경의 기준이 다양화되면서 입시교육만이 전부가 아닌 게 됐다. 이런 다양한 기준에서 볼 때 완주군의 교육환경은 전국적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지역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백년대계 ‘교육’. 완주군내 교육기관을 둘러보고 각 학교들이 추구하는 교육목표와 특성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 이번에는 완주군 고산면 양야리에 위치한 봉동초등학교 양화분교를 찾았다.[편집자주] 1950년 분교로 설립된 양화분교는 1960년 양화국민학교로 독립됐다. 하지만 지난 1992년 학생이 줄어들어 봉동초등학교 분교로 다시 격하됐다. 이 때문에 양화분교는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문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하지만 적은 학생과 여유로운 공간, 옛된 환경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에너지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시간 날 때마다 머무르는 텃밭에는 감자, 상추 등이 자라고 수십 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봤을 은행나무 여섯 그루는 ‘밧줄놀이터’가 됐다.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하모니카, 우쿨렐레, 기타 등 악기 연주 소리와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분교가 있는
[완주신문]백년대계 ‘교육’을 살펴보면 해당 지역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 이에 완주군내 교육기관을 둘러보고 각 학교들이 추구하는 교육목표와 특성, 사라져가는 분교의 가치 등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 이번에는 완주군 모악산 자락에 위치한 전주예술중학교를 찾았다. 이 학교는 예술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1996년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을 배출해왔다. 학교에서 제시한 핵심 주제는 즐거운 학생, 만족하는 부모, 행복한 선생님이다. 전주예술중학교 박찬국 교감을 만나 이런 가치들이 어떻게 교육현장에 적용되는지 들었다. [편집자주] 일반 중학교가 교과 중심의 교육을 한다면, 전주예술중학교에서는 교과 교육에다가 학생의 전공에 해당하는 예술 영역이 추가된다. 특히 예술 전공 관련 시험제도를 마련해 학생의 성장정도를 체크하며 발전에 뒤처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교육이 진행되는 방식을 비교해보면 일반중학교 다니는 학생이 예술적 감수성을 보일 경우, 자녀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려고 학부모는 학교 수업 외에 사교육을 시켜야한다. 이 경우 학생에게 사교육 스트레스까지 가중된다. 반면, 예술중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공과목을 선택하고
[완주신문]전북도에서 첫번째로 완주산업단지에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는 등 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데, 안전관련 설명회 등이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일각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일부 단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산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에 맞서고 있다. 한쪽에서는 안전 문제를 거론하는데, 다른 쪽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동문서답’식의 공방이 펼쳐져 다소 이상한 모습이지만 생소한 수소산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으로 해석된다. 이에 수소충전소 안전 문제와 수소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편집자주] 지난해 6월 10일 노르웨이에서 수소충전소가 폭발했다. 이 폭발로 노르웨이의 다른 수소충전소 10곳도 문을 닫았고 일본 도요타 수소차 판매도 중단되는 사건이 있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1일에는 미국에서 차에 수소를 충전하던 중에 폭발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5월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완주신문]“장애가 있든 없든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꿉니다” 완주군장애인연합회 김덕연 회장이 취임한지 1년이 됐다. 지난해 김덕연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복지가 많이 개선되고 발전돼 왔지만 아직 경제적 지원은 물론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불우한 장애인분들이 많다”며, “회장으로서 완주군에 거주하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김 회장은 완주군 자원을 활용한 취업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위한 취업지원 및 상담을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완주군과 함께 진행했다. 새해를 맞아 김덕연 회장을 만나 지난해 소회와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완주군장애인연합회를 이끌어 온지 1년이 됐다. 기억에 남는 일과 소감은? - 어렵고 힘든 시기에 완주군장애인연합회를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연합회는 장애인들이 찾는 공간이며 그들이 편안하게 쉬며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무실 문턱을 낮췄습니다. 또한 완주군에는 7개의 장애인 단체가 있으며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지고 있는 단체들이지만 장애인을 위하는 목적은 똑같으며,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단체들과 화합하고자 노력했습
[완주신문]미세먼지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숲 가꾸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도 그 영향으로 관련 예산이 전년대비 63.7% 증가한 100억원대 대규모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숲을 훼손하는 개발로 정부시책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전국적인 명산으로 알려진 모악산 도립공원 주변이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산과 숲의 공기정화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완주를 비롯해 전주와 김제에 두루 걸쳐있는 모악산은 도심 근처에 위치해 그 기능이 더 소중하다. 하지만 그러한 도립공원 모악산이 원칙없는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모악산 입구 바로 앞에 전원주택 용지 개발을 하다 유치권 행사로 방치된 곳이 있는가 하면 산자락 아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기도 하다. 또 산 밑까지 우후죽순 격으로 다세대 주택이 난립해 있다. 이 때문에 보존해도 모자랄 판인 산과 숲이 훼손돼 풍경뿐만 아니라 생태계마저 위협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유치권 행사로 흉물스럽게 방치 모악산 관광단지 주차장 아래쪽 계획관리지역은 전원주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