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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구매 2년간 연 1.8% 융자 지원

[완주신문]완주군이 사룟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70여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료구매자금은 외상거래 대신 현금거래를 통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리 1.8%의 저금리로 정책자금을 2년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이 1순위다. 외상으로 사료를 구매한 금액을 상환하려는 농가(2순위-신설), 사육규모가 적은 전업농 우선지원(3순위-신설), 그 외 환경부담 저감 실천 농가, 청년창업농, 기업농 등이다. 지원대상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등을 사육하는 축산업허가 및 등록  농가다. 

 

기존에는 축산 관련 법령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농가의 경우 사료 구매 자금 지원을 배제했으나 가축전염병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강화된 방역시설을 조기에 설치하면 지원할 수 있다.

 

상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신청은 오는 4월 7일까지 약 1주간 실시하며, 4월 중 선정된 축산농가는 6월 20일까지 대출실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