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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동학혁명 시작해야”

동학 삼례봉기 125주년 기념행사 개최

[완주신문]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125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가 9일 삼례역사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은 동학농민혁명 제2차 삼례봉기가 일어난지 125년이 되는 날이다. 또 국가기념일이 제정되고 난 이후 첫번째 기념행사이기도 하다.

 

완주군은 1892년 2월 삼례취회, 1894년 10월 일본을 주적으로 의병을 일으킨 삼례봉기와 1895년 2월에 대둔산에서 동학의 접주급 이상의 간부들이 항전을 했던 동학농민군 최후항전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례식과 마당극 등 공연이 펼쳐졌다.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정호 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일본의 경제전쟁에 대응해 다시 한번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제2의 동학농민혁명을 시작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그때와 다르고 이제는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이곳에서부터 같이 시작하자”면서 “아울러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에 대해 현실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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