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의 업무추진비 정보공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완주군살림살이들여다보기 3차 지방예산 실무교육서 강사로 나선 전국예산감시네트워크 김형수 사무처장은 전북자치도에서 공개한 자료에 대해 “제대로 공개가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먼저 집행내역과 하이패스 이용내역에 시간이 누락됐고, 영수증에 전표번호와 승인번호 등이 지워져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형수 사무처장은 “전자파일로 공개할 수 있는 자료를 모두 스캔본으로 공개했고, 현금 수령증과 현금 지출에 따른 수량자 일부가 생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공급자 주소가 삭제되는 등 공개의 일관성이 없으며 집행내역에 사용내역이 누락되고 집행내역과 영수증이 일치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다”며, “부지사와 동시 분할 집행 여부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의는 김관영 도지사 업무추진비 공개내역의 문제점 외에도 예산감시를 위해 확보해야 할 정보와 활용, 행정심판 청구방법 등에 대해서도 이뤄졌다.
완주군살림살이들여다보기는 이번 강의를 통해 도지사의 업무추진비 분석과 완주군 지방재정투자심사 대상 사업 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