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살림살이들여다보기 2차 지방예산 실무 교육이 실시됐다.
16일 전국예산감시네트워크 김형수 사무처장이 강사로 나선 이날 교육은 지난 1차 교육에서 해보기로 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업무추진비 정보공개 청구와 확보한 자료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살림살이들여다보기는 전북자치도에 9개 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고, 전북자치도는 차량운행일지 등을 제외하고 7개의 자료만 공개했다.
이날 교육에서 공개된 도지사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3년간 도지사가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식당은 참예우로 총 15번 방문했고 667만원을 사용했다. 두번째로 많이 간 식당은 궁으로 595만원을 지출했다.
현금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35보병사단이고 격려금으로 3년간 총 5900만원을 줬다.
김형수 사무처장은 “전북도지사 업무추진비가 타 광역단체보다 현금 사용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형수 사무처장은 “지자체 사업 중 투자심사를 받은 사업을 잘 살펴봐야 한다”면서 “20억원에서 60억원 사이 사업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하는데, 위원을 지자체장이 임명하기 때문에 짬짜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외 김형수 처장은 최근 완주군에서 논란이 된 허위보고 예산승인에 대해 “의회 기능을 무력화 시킨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