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청렴실천 슬로건’을 공모해 통통 튀는 아이디어들을 적극 발굴했다.
완주군은 최근 각 부서별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청렴 슬로건을 공모하는 등 청렴한 군정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 부서가 참여한 청렴 실천 결의대회에서는 직원들이 제안한 청렴실천 카피나 조어, 유행어를 차용하는 발상전환 식 문구들이 큰 눈길을 끌었다.
지역활력과의 한 직원은 ‘꽁꽁 얼어붙은 부패 위로 청렴이가 걸어 다닙니다’라는 슬로건을 내놓아 웃음을 줬다. 올해 SNS 유행이었던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를 패러디 한 것.
또한 ‘사장님 여기 청렴 한 병 추가요, 완주 청렴에 취하다’ 등 재치있는 청렴슬로건도 큰 호응을 받았다.
공모작 중에서는 완주군의 2024년 사자성어인 ‘선즉제인’을 이용해 ‘선뜻 나서는, 즉각적 청렴 실천, 제일 중요한, 인생의 고품 가치’라는 청렴 4행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완주군은 이번 청렴슬로건 공모 선정작을 활용해 청렴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물품 활용 등 청렴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최근 확대 간부회의에서 “청렴 실천은 공직자 본분 중 하나”라며, 청렴의 중요성을 또 한 번 강조하는 등 전 직원의 청렴문화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