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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와 행정감사 결과 전달한 것”

장애인연합, 자활센터 고소에 대한 입장문 발표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에서 최근 완주지역자활센터의 고소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26일 장애인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완주군 5개 장애단체는 현 운영법인(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에서 위탁 운영하는 시설의 문제점을 완주군 장애인의 알 권리를 위해 신문기사 내용을 전달했을 뿐 허위사실을 유포한 적이 없음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면 자활센터는 명예훼손 대상자를 단독보도를 한 ‘NewDaily호남·제주’와 전북도 도감사실을 고발해야 함이 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주군 5개 장애단체는 지난 14일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 대한 완주군의 위법적 위탁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시 김덕연 회장은 “현재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을 위탁운영하는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이 완주지역자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며 “자활센터는 지난 8월부터 보조금 부당·편법 사용으로 수사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자활센터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수사를 받은 적도 없고 명백한 무고”라고 즉각 반박했다. 아울러 ‘허위사실로 인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이에 동참한 5개 완주군 장애단체를 고소했다.

 

장애인연합회는 이러한 법적 조치에 대해 언론보도와 행정의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