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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관 위탁 ‘갑론을박’

김덕연 장애인연합회장 기자회견 개최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 위탁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4일 완주군장애인연합회 김덕연 회장은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복지관을 위탁 운영 중인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을 비난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는 △완주군장애인연합회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완주지회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완주지회 △한국장애인부모회 완주군지부 △전북장애인가족협회 완주군지회가 동참했다.

 

김덕연 회장에 따르면 나누는사람들에서 운영 중인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월부터 보조금 부당·편법 사용으로 수사 중이고, 완주군장애인복지관도 2021년 활동보조사업 부정수급으로 관련 사업은 반환하고 부당하게 수급한 장애인은 현재 벌금을 수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완주군수와 완주군은 장애인 복지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복지관 위탁을 재공고를 통해 투명한 법인이나 단체가 위탁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는 한편 심의에서 자행된 위법한 과정에 대해 명백하게 해명할 것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반면, 복지관과 자활센터 측은 이런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단언했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사를 받은 적도 없고 신청 제외대상 조항에 걸리는 게 없다”며, “이는 명백한 무고”라고 반박했다.

 

복지관 관계자도 “이미 다 해명되고 의혹이 풀린 사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