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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파식 마늘 기계파종 현장 연시회

마늘재배 노동력‧생산비 절감

[완주신문]완주군이 마늘 생산 기계화 확산을 위해 고산면 삼기리에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마늘 파종기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시연한 마늘 파종기는 트랙터 부착형 조파식 마늘파종기이다.

 

기존에 사용한 점파식 마늘 파종은 파종 호퍼에 의해 원추 형태로 구멍을 뚫고 마늘을 파종하는 방식으로 마늘이 거꾸로 심기거나 결주율이 높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시연된 조파식 마늘 파종기 작업방식은 기존의 점파식 마늘 파종 방식에 비해 노력은 48%, 비용은 37%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또한, 골을 만들고 마늘이 뉘어지도록 파종하는 방식으로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이 점파식의 10%에서 1.5%로 줄고, 마늘을 연속적으로 심기 때문에 결주율도 8%에서 1.5%로 크게 줄일 수 있어 마늘 파종 기계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기존 장비에서 점점 발전됨에 따라 낮은 기계화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는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마늘재배 생산비를 줄여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