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주시가 새해부터 완주군의 의견을 무시한채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내놓자 완주지역 정치권이 유감을 표하며 신경전이 이어졌다. 완주출신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는 9일 지난 4일 우범기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일방적인 전주시의 의견에 반박했다. 그는 “현재 완주군은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생활 인프라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 성과로 지속적인 인구 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완주군의 시 승격의 의지를 전주시의 통합 추진 발표는 지극히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발언”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통합 주장은 상대적으로 인구 수가 많은 전주시에 행정 주도권이 편중되는 구조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지방자치를 강화하고 지자체의 경제적 자생능력을 배양해야 하는 이 때에 무조건적인 통합은 양측 모두에게 실익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는 도내 인구 증가 1위인 완주군이 성장세를 유지해 시로 승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정서가 이질적으로 분리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김정호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시
[완주신문]배나무 가지치기 도포제를 처리하면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배나무 가지치기를 마친 뒤 2일 안에 바르는 형태의 도포제를 처리한 결과, 병이 전혀 진전되지 않았고 상처도 빠르게 아물었다. 반면 도포제를 처리하지 않았을 때는 절단 부위 지름의 66.5%에서 썩음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가지치기를 마친 농가는 서둘러 도포제를 발라줘야 한다. 도포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이어 농진청은 꽃가루 수급 우려에 대응해 ‘추황배’, ‘슈퍼골드’ 등의 꽃가루를 직접 생산, 인공수분에 활용하려는 농가는 가지치기 시기를 2월 하순 이후로 늦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성식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센터장은 “심재썩음병은 배뿐 아니라 다른 과수류에도 발생하는 병이다"며 “한창 수확량이 증가하는 어른 나무의 가지치기 관리를 잘못해 농가소득이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과수 농가에서는 가지치기 뒤 상처 부위를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이 8일 의장실에서 ‘(가칭)완주 원스톱기업 도약지원단 ’설치·운영에 관한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남용 의장과 지역 내 중소기업체 대표, 해당 부서장, 전주고용노동부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기업경영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7월부터 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실시한 ‘완주 산단 30인이하 사업장 선도기업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도 ‘기업도약패키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완주 원스톱기업 도약지원단은 완주경제센터의 하부조직으로 완주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수행하면서 ▲현장지원 컨설팅 ▲교육지원 컨설팅 ▲교육지원 컨설팅 ▲기업마케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서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은 해당 사항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추가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해 가기로 했다. 박종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주무관은 “완주산단 50인이하 사업장이 고용노동부 기업도약보장패키지와 완주 원스톱기업 도약지원단을 통해 기업 고충을 해결하고, 다양한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5일, 역대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 의장을 한자리에 초청했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번 간담회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역대 군수‧의장들에게 신년 인사와 함께 안부를 묻고, 군의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다. 39대~40대 임명환 군수, 42대~43대 임정엽 군수, 44대~45대 박성일 군수, 3대 전반기 안흥순 의장, 3대 후반기 김영석 의장, 5대 후반기 임원규 의장, 6대 전반기 박종관 의장, 7대 전·후반기 정성모 의장, 8대 전반기 최등원 의장, 서남용현 완주군의회 의장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유희태 군수는 “군정 주요 현안과 문제들에 대해 역대 군수·의장님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군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해 12월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 후 심사를 거쳐 총 7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형 일자리 27명, 복지 일자리 5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명이 늘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 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로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보건소 등에서 행정도우미,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상윤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일자리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 참여 기회를 갖고 소득활동을 통해 사회에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 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촉진과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신문]뛰어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완주군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농촌형 인력중개센터 운영 사업’ 2개 부문에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농촌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8일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주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과 농촌형 인력중개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돼 4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초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농업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동력을 제공받은 농가에서는 농협에 이용료를 지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1억 원의 사업비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필리핀 계절근로자 28명을 채용해 고산농협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내국인 인력을 모집하는 농촌형 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보다 1개소가 늘어난 4개소(고산·봉동·화산·삼례농협)에서 3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센터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철 농업분야 내국인 근로인력을 모집해 필요 농가에 알선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군은 인력중개센터 3개소(고산·화산·봉동농협)가 선정돼 710농가에 1만8224명의 근로자를
[완주신문]대규모 국세 결손 속에서도 2회에 걸쳐 추경을 편성하고 본예산을 증액하는 등 탄탄한 예산 운용 능력을 보여준 완주군이 재정집행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8일 완주군은 전년도 총 예산현액 1조201억원 중 84.79%에 해당하는 8649억원을 집행해 시군 평균 집행률 80.8%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군 단위 1위이자 전국 50위 이내로 진입한 수치다. 특히 소비‧투자분야(4분기)는 연내 집행 목표액의 131.98%를 초과 달성해 도내 1위, 전국 7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다. 완주군은 2022년도에도 탁월한 재정집행으로 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받았고, 올해도 전년도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군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매년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왔다. 회의에서는 집행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해 집행전략을 수립해왔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관리하고 행정절차 신속이행 독려, 세출예산 재구조화를 통한 집행가능 사업 발굴, 긴급 입찰, 선금급 집행 등 선제적인 예산 투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
[완주신문]구이농협 본점(최만열 조합장)이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8일 구이면에 따르면 기탁받은 성금은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만열 구이농협 조합장은 “직원들의 뜻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호순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구이농협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소득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이농협 본점은 이번 성금 지원 이외에도 장학금지원,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으로 장수사진촬영과 검안·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완주신문] 유희태 군수가 8일 열린 신년 첫 간부회의를 청렴 다짐으로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유 군수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실천 결의대회’ 퍼포먼스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솔선수범하는 청렴 실천으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신뢰받는 청렴 완주 실현을 위해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법과 원칙 준수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압력 행사 및 청탁 금지 ▲공무원 행동강령 철저 준수 등으로 깨끗한 공직문화를 구축해 선즉제인의 자세로 청렴 완주 실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그동안 완주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대면교육을 통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카툰 방식의 청렴 자가학습시스템을 매주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A등급,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상승 등의 성과를 이뤘다. 군은 올해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계획에 따른 맞춤 부패행위 근절정책을 이어가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청렴은 공무원의 기본원칙이자 사회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다
[완주신문] 소양면에 나타난 '동전천사'가 완주 지역 내 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8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지난 4일 동전을 모아놓은 비닐봉투를 민원대에 두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40분쯤 민원실을 찾아 봉투만 놓아둔 채 자리를 떠났다. 비닐봉투 안에는 10원~500원짜리 동전들이 종류별로 모아져 있었으며, 메모나 편지는 따로 없었다. 소양면 직원은 “기부자는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이었다”며 “의도를 알지못해 기다리다가 기부의 뜻으로 여겨,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달받은 동전은 총 7만4230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홍성삼 소양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렇게 동전을 모아 기부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