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소양 복합체육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을 만나 사업 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2일 유희태 군수는 소양행정복지센터에서 소양면 이장·부녀회장단, 소양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소양면 복합체육시설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완주군이 지난 2020년 8월 21일에 군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 고시한 사업으로,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사업비 총 110억원을 투입해 4만9644㎡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파크골프장,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유 군수는 소양 복합체육시설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적기 추진을 약속했다. 현재 완주군은 올 상반기에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청과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이며, 사업부지 토지도 80% 이상을 확보하는 등 토지수용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임야 원형지를 보전해 둘레길을 설치해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충분한 주차장 부지를 조성해 면 소재지의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소양 복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완주신문]완주군의회가 2일 지역의 주요 사업장들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의원 11명 전원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원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시작으로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조성사업 ▲농특산품판매센터 및 체험관 수선공사 ▲만경강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비봉 의병광장 조성 등 총 5개소를 방문했다. 군의원들은 각 사업장에서 추진 현황을 점검한 후,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사업 진행에 따른 어려움과 예상되는 문제점,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사업의 효율적 예산 사용과 안전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사업이 지역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했다. 또한 군의원들은 현장 근무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민원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적절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유의식 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직접 확인
[완주신문]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는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재래 닭 품종 ‘긴꼬리닭’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하고 수컷의 꽁지깃이 길게 자라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밝혔다. 연구진은 ‘긴꼬리닭’ 수컷 1마리와 해외 닭 40품종의 유전정보를 모두 비교 분석해 범유전체 정보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긴꼬리닭’ DNA에서 총 3만6818개 돌연변이 서열과 위치 정보를 확인했다. 특히 1~4번 상염색체와 제트(Z)성염색체에서 깃털 모양과 성장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3000건 이상의 돌연변이가 발생한 사실을 알아냈다. 바로 이 돌연변이 때문에 그동안‘긴꼬리닭’의 꽁지깃 성장에 관여하는 유전적 특성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번 연구로 우리 고유품종‘긴꼬리닭’과 전 세계 긴꼬리 품종(일본‘오나가드리’, 독일‘피닉스’등)을 비교할 국제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이 해독한 유전체 정보는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 등록됐으며,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학술지에 게재됐다. 수컷의 꽁지깃이 1m 이상 길게 자라는 ‘긴꼬리닭’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가축유전자원정보시스템(DAD-IS)에 ‘Ginkkoridak(긴꼬리닭)’이라는 이름으
[완주신문]완주군이 영남지역의 동시 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해 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완주군은 긴급회의를 열고 대형 산불로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으로 모든 국민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모악산 웰니스 축제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건강, 행복, 치유’와 관련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행사다. 군은 산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산불 감시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 및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이에 군은 산불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예찰과 예방 홍보활동 강화,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유 군수는 “축제를 기대해 주신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인근 무주, 고창, 정읍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완주신문]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소병오, 설선호)가 초‧중학교 입학생을 축하하기 위한 장학금 580만원을 전달했다. 1일 용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진을 비롯해 김태옥 서진ENG 대표, 유기용 굿네이버스 전북권역본부장, 용진중, 용진초, 용봉초 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로 7년째 관내 초‧중 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태옥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서진ENG 대표)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514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급된 장학금은 총 4050만원에 이른다. 올해 장학금은 총 83명의 학생에게 지급되며, 초등학생은 1인당 10만원, 중학생은 1인당 5만원씩 총 580만원이 지원된다. 김태옥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인으로서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설렘과 기대 속에서 새출발하는 입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매년 지역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김태옥 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경제
[완주신문]완주군이 1일 전 직원들이 참여한 청원월례회에서 6.25참전유공자인 故배봉환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여 뚜렷한 무공을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故배봉환 하사는 6.25전쟁 시 강원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했고, 그 공을 인정받아 올해 무공훈장을 수여 받게 됐다.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공훈을 인정받아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친손 배일규씨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할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애써주신 국가와 완주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훈장을 전수한 유희태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절대 잊지 않고, 그 뜻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 애국정신을 강화하겠다”며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1월부터 호국보훈수당을 3만원 인상하고,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청송군 산불재난현장에 ‘사랑의 밥차’를 긴급 투입했다. 자원봉사센터 전 직원 6명과 자원봉사자 7명이 청송군민센터 인근 현장에서 도시락을 제공했다. 자봉센터는 총 6끼의 식사를 준비·배식하며, 하루 250~300인분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기성 자봉센터 이사장은 “영하의 날씨와 강한 바람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작년 운주 수해 현장에서 13일간 밥차를 운영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제5기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출발했다. 무엇보다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절차가 돋보이는 전환이었다. 불과 3, 4년전 갈등과 분열로 소멸위기를 겪던 때를 돌아보면 감개무량하다. 2019년 초대 이사장 사퇴 후 수년간 내홍을 겪어왔던 로컬푸드협. 내홍은 이사 간 고소・고발이 난무하며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러한 갈등은 6개 직매장 중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혁신점 재계약 실패를 불러왔으며, 모악점 재계약 불발 직전까지 상황을 악화시켰다. 결국 조합 소멸위기감까지 고조됐고, 3기 이사진의 대의적 결단으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3기 이사진의 전원사퇴와 4기 이사진 출범 후 갈등이 잠잠해졌다. 그리고 그 중간 2021년 말에 출범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정상화추진위원회가 있었다. 정상화추진위는 혼란을 수습하며 4기 이사진 중 반인 4명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비조합원 이사를 선출키로 했다. 이러한 수습이 효과를 발휘해 로컬푸드협의 적자가 흑자로 전환됐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완주군 담당자 김춘만 전 먹거리정책과장의 역할도 기억난다. 어느덧 이사진 임기 3년이 훌쩍 지나고 5기 이사진을 구성해야 하는 때 됐다.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다툼의 여지가 있었고
[완주신문]완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권승환 후보가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31일 로컬푸드협은 정기총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권승환 368표, 김윤주 248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이사 당선인 회의에서 이사장 후보로 권승환 이사가 호선됐고, 이날 총회에서 5인이상 추천으로 김경남, 김윤주 이사가 후보가 됐다. 투표에 앞서 번호추첨이 있었고, 가번에 김윤주, 나번에 김경남, 다번에 권승환으로 결정됐다. 후보의 정견발표가 있었으나 이 자리에서 김경남 후보는 사퇴를 해 가번 김윤주 후보와 나번 권승환 후보가 대결을 펼쳤다. 정견발표를 통해 김윤주 후보는 상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영이사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직접 조합을 이끌어 갈 것을 약속했다. 반면, 권승환 후보는 비상근을 약속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에 따라 경영이사 고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투표 끝에 결과가 발표됐으며, 개표에 앞서 양 후보 간 다득표 당선에 불복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했다. 이로써 제5기 로컬푸드협 임원진 구성이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 17, 18일 권역별 투표를 통해 선출된 이사 7명, 감사 2명도 총회의 승인을 받아
[완주신문]완주군이 봉동·용진·이서에 소재한 마을·시민텃밭 3개소를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완주군은 농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총 3개소(1만2168㎡)의 텃밭을 조성하고 지난 3월 초부터 지역 주민과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335세대에게 분양을 마쳤다. 마을텃밭 1개소는 완주군민을 위한 것으로 봉동읍 낙정마을에 마련됐으며, 도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분양하는 시민텃밭 1개소는 전주에서 가까운 용진읍 두억마을에, 나머지 1개소는 이서면 대농마을에 2024년 신규 조성해 올해 분양했다. 완주군 마을·시민텃밭은 지난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매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직접 모종 작업부터 수확까지 할 수 있어 정서적 힐링,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평가가 많다. 텃밭 참여자들은 군에서 지원한 급수시설과 원두막, 농기구 보관창고 등 편의시설을 이용해 각종 채소들을 직접 가꾸며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농사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나만의 텃밭을 가꾸며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며 자연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