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화재로 집을 잃은 중학생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관련기사: 화재로 집 잃은 중학생 정체성 위기) 9일 봉동지역아동센터 이진호 센터장에 따르면 최근 완주군청, 완주군가족센터, 초록우산, 전주연탄은행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철거는 전주연탄은행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완료됐고, 집은 조립식으로 15평정도 짓기로 했다. 설계는 기능재부를 받고 건축비는 약 7500만원 정도로 계획돼 내달초 착공할 예정이다. 이진호 센터장은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해결되고 있다”며, “특히, 전주연탄은행 윤국춘 목사의 도움이 컸고 초록우산이 중심이 돼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완주군청까지 동참해 큰 힘이 됐다”며, “완주군가족센터에서 부모상담을 맡기로 하고 아이상담은 봉동지역아동센터에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망연자실했던 피해 가족 또한 이러한 도움에 “힘을 내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적 상황이 어려웠던 중학생 A군이 지난달 14일 화재로 집을 잃었고, 봉동지역아동센터는 A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며 도움을 호소했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은 8일 전북체육중·고등학교에서 ‘2025 완주교육장배 초·중학생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완주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스포츠맨십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학생 선수 300여명과 경기 위원, 교직원, 학부모 등 약 500명이 참석해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됐다. 경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00m, 200m, 400m, 800m, 1000m, 1500m 트랙 종목과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의 필드 종목이 운영됐다. 각 경기에서 학생들은 기량과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참가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포츠의 가치를 되새겼다. 종목별 1, 2위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육상경기대회에 완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난희 교육장은 “학생들이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중심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청명이 지났다. 본격적인 벼농사를 앞두고 파종 전 종자 준비와 모 기르기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올바른 종자 소독 방법과 모 기르기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벼 키다리병이 발생한 재배지에서 수확한 종자를 파종할 경우, 모를 기를 때부터 병이 발생해 수확기까지 이어진다. 병에 걸린 벼는 웃자라고 새끼치기가 적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말라 죽는다. 최근 대규모 공동 육묘장이 늘고 모 기르는 기간 단축, 볍씨 소독 기술교육과 홍보 등으로 모판에서의 병 발생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일단 병이 발생하면 주변으로 쉽게 퍼져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꾸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벼잎선충은 볍씨 표면이나 왕겨 내부에서 겨울을 나고 파종한 볍씨가 발아하면 윗잎으로 이동해 잎과 볍씨를 전염시킨다. 감염된 벼는 잎의 끝부분이 흰색으로 변하면서 구부러지고 낟알에 검은 점이 생기며 가벼워져 품질이 떨어진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벼 재배지에서 벼잎선충 피해를 조사한 결과, 매년 10%가 넘는 재배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벼 키다리병과 벼잎선충 등 종자로 전염되는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인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을 받아 수탁기관(전북대학교 간호대학)이 운영하는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는 학생들의 건강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학생건강증진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건강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등 건강 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건강취약 학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된다. 센터는 당뇨 질환이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보건교사와 담당 교사가 전문의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전문의-보건교사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 학생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건강 상담도 쉬워진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북교육청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 누리집 내 학생건강상담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 중심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완주신문]구이면 망산마을 주민들이 구이저수지 둘레길에 화단을 조성했다. 4일 주민 10여명은 둘레길 일원 경관 조성을 위해 꽃밭을 조성하고 마을환경을 정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학 망산마을 이장과 노인일자리(시니어클럽) 참여자, 주민, 구이면 직원들이 참여해 잡초를 제거하고 수선화, 꽃잔디, 향카네이션 등의 다년생 초화류를 심었다. 그동안 김 이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8년 동안 자발적으로 꽃밭을 가꿔왔으며, 현재는 노인일자리(시니어클럽) 참여자들과 함께 꽃밭을 관리하며 마을 경관을 가꾸고 있다. 한편, 구이면에서는 망산마을을 선두로 어르신일자리(시니어클럽)를 통해서 12개의 마을 꽃밭가꾸기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인구 10만 달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4일 완주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 달성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4일 기준 완주군 인구수는 9만 9843명으로 10만명 달성에 157명이 부족한 상태다. 완주군 인구는 지난 2월 대비 3월에 144명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수를 매일 집계해 현황판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울러 ‘완주愛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완주군의 인구정책을 적극 알리고 있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 1호 공약 사업인 만경강프로젝트의 핵심사업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이 이달 중 첫 삽을 뜬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은 국가하천인 만경강 구간 중 삼례, 봉동, 용진, 고산 등 4개 권역에 걸쳐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는 2032년까지 19개 사업, 42개 시설에 총 291억원을 투입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 복합문화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완주군은 지난 2022년 해당 사업이 환경부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2023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1월부터는 실시설계 용역을 본격 추진해 왔다. 종합계획 수립 초기부터 전북지방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하며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으며, 이달 중 설계가 완료되는 구간부터 하천점용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친 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친수지구로 관리돼 온 봉동 씨름공원과 구만리 파크골프장을 우선순위 사업지로 선정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씨름공원 일대에는 모래씨름장, 관람 스탠드, 모래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파크골프장은 생태 주차장과 연계해 45홀 규모의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제41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10만 완주 시대의 미래 성장을 이끌 청소년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완주형 교육문화관을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요안 의원은 2023년말부터 학부모, 교사, 각 사회단체장, 군의원과 함께 ‘완주형 교육문화관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문화센터, 도서관을 방문해 시설을 탐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그 결과물로 ‘완주형 교육문화관 설립을 위한 제안서’를 마련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은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지난 10년간 전북자치도 전체 인구는 5.5% 감소한 반면 완주군의 인구는 8.2%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4월 기준 완주군 학생 수는 9824명으로 전북자치도 군 지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북자치도 내 교육문화관은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부안 총 6곳이 운영 중이며, 이용 학생 수를 고려할 때 완주군에 교육문화관을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권요안 의원은 “청소년 접근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완주의 청소년 공
[완주신문]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나오자 완주군의회 앞에 모여있던 완주군의원과 주민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고 있다.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은 3일 전북자치도 농업의 젖줄이자 생태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만경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보호를 목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삼례로타리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완주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완주군청, 완주경찰서, 정석케미칼, BBS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 총 50여 명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만경강 주변의 각종 생활 쓰레기 수거, 불법 투기물 제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삼례로타리클럽은 매년 4회 이상 만경강 일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의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환경정화활동이 이루어진 만경강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큰고니 12마리를 비롯해 노랑부리저어새 약 30여 마리, 큰기러기, 쇠부엉이 등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특히 겨울철 금강 하구가 결빙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