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구이저수지를 품고 있는 완주군 원두현마을이 자체적으로 ‘왕벚꽃잔치’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쾌척했다.
14일 구이면은 구이면 원두현 마을 주민들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왕벚꽃잔치’를 열어 국수와 파전 등 음식을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인 4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올해 12번째를 맞은 왕벚꽃잔치는 코로나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마을 자체 행사이다.
행사 초창기부터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수익금 중 일부를 구이면 관내 모든 마을에 떡국 떡을 배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보여주고 있다.
최만열 이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