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비봉면 주민들이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5일 이수백문화체육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상임 대책위원장은 “비봉면에는 이미 10개의 혐오시설이 있다”며, “목숨을 걸고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분연료화시설이 설치되면 주민들은 분진, 악취, 온실가스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며, “주민들의 동의와 사전에 설명회도 없이 진행한다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8년 3월 계획돼 그간 주민 설명회가 한번도 없었다.
아울러 대책위는 “재정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적자는 행정보조가 된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축산농가가 부담해야하는 상황이 될수 있다”며, “김제, 정읍, 포천, 보령, 횡성, 화성지역에서도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반대를 위해 서명운동, 현수막개시 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