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고산 6개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유관기관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28일 완주군은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여객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일제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내버스는 완주관내를 운행하지만 인허가등 관리권한은 전주시에 있어 전주시와 완주군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점검 등 전문적인 점검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협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동일제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버스운수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정비 및 안전운행여부 등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이 진행된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시내버스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마모, 등화장치 △안전장비 비치 여부(소화기, 비상탈출 망치 등) △사고대비체계 구축 여부(보험, 공제 등 가입 여부, 부상자 구호 및 초동조치요령 교육 여부) △차량청결 상태 및 냉난방장치작동 여부 △운수종사자교육 여부(운수종사자 준수사항,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 등) △운행 전 운수종사자의 건강상태 확인 여부(음주여부 확인) △코로나 감염증 예방을 위한 차량 방역 여부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 지도 여부 △손 소독제 비치 여부 등 안전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지도·점검과정에서 위반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를 하고, 시정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정기 점검 시 개선 여부를 확인해 미흡한 부분들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통해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신영 완주군 도로교통과장은 “지속적으로 고산 6개면 시내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제공을 위해 고산 6개면 공영제 마을버스 운행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고산 6개면 시내버스 요금 차이 개선 및 안정적인 대중교통 제공을 위해 공영제 마을버스 ‘부름부릉버스’ 운행방안에 대해 버스운수업체(시민여객)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며 향후 관련 용역을 실시해 추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