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용진읍 신봉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경로당(회장 강공식)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준공됐다.
16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김재천 완주군의장 및 각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축하공연(두억마을 지게다리 공연, 서당골 민요합창)을 곁들인 점심식사 등의 순서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봉마을(이장 최종순)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7억원의 예산을 받았다.
3년간에 걸쳐 마을의 특색을 살린 주민주도형으로 사업으로 △경로당 신축 △마을 및 가정 내 방송장치 설치 △마을 CCTV 설치 △마을벽화 보수 및 안내판 설치 △야외공연장 및 마을경관 정비 등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완료됐다.
경로당은 3억63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27.773㎡, 2층 규모로 신축됐다. 1층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으로, 2층은 마을주민들을 위한 마을회관의 용도로 건립됐다.
그동안 신봉마을은 어르신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으나 이번 경로당 및 마을회관 준공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이루게 되었다.
최종순 신봉마을이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언제든 오셔서 편히 쉴 수 있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라며 경로당 준공을 위해 힘써준 완주군과 마을주민 등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주민의 숙원인 경로당 신축으로 마을주민들이 오래도록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신봉마을이 화합과 소통의 모범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