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독감예방 접종과 연계해 결핵검진을 추진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1일 완주군 보건소는 결핵퇴치를 위한 결핵관리사업 일환으로 독감예방접종으로 방문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단순히, 독감접종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닌 결핵검진까지 자연스럽게 안내하면서 어르신들 결핵 조기 발견율을 높이고, 빠른 치료로 연계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결핵 발생 및 사망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결핵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연 1회 결핵검진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결핵의 치료는 최소 6개월~9개월 간 규칙적인 약물복용 등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우 2주간의 약물 복용으로 전염성이 소실되어 일반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심해경 완주보건소장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보건소는 연중 무료로 결핵상담 및 흉부촬영과 객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유증상자나 최근 1년 이내 흉부촬영으로 결핵검진을 받지 못한 65세이상 어르신은 독감예방접종 방문 시 꼭 검진을 받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결핵제로 사이트(http://tbzero.cdc.go.kr) 또는 완주군 보건소 결핵관리실(☎063-290-30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