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용진농협(조합장 이중진)은 지난 23일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13주년을 맞아 출하농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국농협로컬푸드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이중진 조합장이 선출된 소식도 함께 전해져 지역 농업의 위상과 용진농협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간담회는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2층 푸드몰에서 진행되었으며,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내 주요 인사, 조합원, 출하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용규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출하자 대표의 다짐 순으로 내실있게 이어졌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2년 개장 이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철학아래, 지역민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로컬푸드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중진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3년간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든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로컬푸드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국농협로컬푸드협의회 신임 회장으로서 전국 각지 로컬푸드 직매장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연대와 실질적 성과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농협 로컬푸드직매장협의회는 전국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조직으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중진 조합장은 향후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농협 간 연대 강화, 판로 확대, 로컬푸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