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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현대차 노조 간담회 개최

출퇴근 정체와 물량 감소 대책 마련 약속

[완주신문]22대 총선 완주·진안·무장·장수 지역구 출마에 나선 정희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들과 ‘정책 삽니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조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용차 생산 물량을 걱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상용차 물량 감소가 일자리 감축으로 이어질까 불안하다”라며 “정치권이 나서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뚜렷한 방안이 나오질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치 시즌 때만 되면 마치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말은 하지만 결과적으로 돌아오는 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희균 예비후보는 “기업의 이윤 창출과 맞물려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생산 물량 확대는 기업과 지역 정치권이 가지고 있는 기존 관계성으로 풀어가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역과 지역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발 벗고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조는 출퇴근 시 교통정체 문제에 대한 불만도 내비쳤다.

 

다른 노조 관계자는 “삼봉지구가 들어서기 전 도로 등 교통시설 확충이 먼저 마련됐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교통사고 위험까지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정치와 행정이 기업 편의에 치우치다 보니 정작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고 있는 토착민을 위한 정책은 멀어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전북 정치권이 지역보다는 중앙 정치에 열을 쏟다 보니 지역 발전이 소외는 경향이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지역과 중앙을 관통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서 현안 전반에 대한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