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한우협동조합이 지난해에 이어 장학기금 및 이웃돕기성금 3000만원을 완주군에 전달했다.
4일 완주군을 방문한 완주한우협동조합은 기탁금을 전달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소중히 써달라고 당부했다.
기탁금은 인재육성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지역 인재 양성과 저소득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받은 장학 기금은 완주군인재육성재단에서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졌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은 250명의 조합원과 6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산면 미소시장 내에 한우판매장과 식당을 운영한 수익금 총 1억7000여만원을 2015년부터 올해까지 완주군에 기부했다.
국원호 완주한우협동조합장은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완주군의 미래인 우리 지역의 자녀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학업성취 및 재능발전에 대한 의지가 있음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소중한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