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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도립공원 중 방문객 현저히 떨어져

권요안, 대둔산도립공원 활성화 간담회

[완주신문]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은 지난 6일 대둔산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권요안 도의원,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 조영식 완주부군수, 전라북도, 완주군, 전북연구원, 대둔산 상가번영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대둔산도립공원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권요안 의원은 “전라북도 도립공원 관리현황을 보면 2014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도립공원 방문객 수는 모악산 3179만명, 선운산 1497만명, 마이산 826만명이지만 대둔산은 425만명에 불과하다“며, ”전북도와 완주군은 대둔산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해 낙후된 주변 지역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조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대둔산도립공원은 동학농민운동 최후 항전지가 있는 역사적인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전북도와 완주군은 동학혁명의 정신이 깃든 대둔산도립공원 홍보와 가치 보전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재 상가번영회장은 ”가을철 성수기 주차장이 매우 부족해 국도변에 주차하고 있는 실정으로 사고발생 우려와 탐방객들의 불만이 많다“면서 ”주차장 조성과 캠핑장, 놀이시설 등 기반 시설 정비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두영 운주면 이장협의회장은 ”방문객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노선 변경이 필요하며, 대전시내버스 34번 종점인 배티재에서 대둔산도립공원 입구까지 탐방로를 구축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걷고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북도 전경식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도립공원 타당성조사 및 공원 계획 변경 용역이 계획대로 끝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대둔산도립공원 활성화 방안을 위해 앞으로도 완주군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요안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해 대둔산도립공원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에 반영하여 다시금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둔산도립공원에 더 많은 탐방객 유입과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