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코로나19 종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총력

부군수 기자실 방문, “주민 예방수칙 준수 중요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117명은 전원 음성 판정

[완주신문]코로나19의 지역사회 예방과 확산 방지가 지상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완주군이 읍면 역할론을 강조하며 감염병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영상 대책회의가 끝난 후 박성일 군수와 정철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잘 대응해 왔지만 결과로 말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읍면이 열심히 뛰는 등 총력 대응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정철우 부군수는 이어 기자실을 방문하고 “실질적으로 지금이 코로나19 확산 여부의 중대 기로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협력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한 결과 전날까지 총 12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에서 검사 결과가 나온 11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검사 중인 나머지에 대해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살균제를 사용한 실내외 소독과 방역장비 임대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13개 읍면 실정에 맞춰 방역인부를 증원하도록 하는 등 읍면 맞춤형 방역반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에 나서고 방역기와 약품 대여 시에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앞서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집합 행사와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전면 취소 및 연기, 문화·관광·체육시설의 임시 휴관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중국인 유학생으로 인한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종교시설과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에도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철우 부군수는 “코로나19 문제가 발생한 지난 1월 하순 이후 군 차원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근무체제를 확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강력히 대응해 왔다”며 “하지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외출 자제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정 부군수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도 중요한 만큼 마스크 수급 동향 점검과 함께 방역소독 강화 등 입체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취약계층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은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하고, 개인 식당이나 사업장 등은 방역기나 소독약 임대를 통해 자체 방역하는 방안을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