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중고등학생 개학과 함께 통학택시를 운영한다.
2일 완주군은 오는 9일부터 완주군 소재 11개 중·고등학교 학생 약 11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0년 1학기 통학택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2015년부터 통학택시 운영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금까지 1,200여명의 학생이 이용했다.
이용대상은 완주군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통학거리가 편도 2km이상이고, 버스 통학시 제시간에 등교가 불가능한 학생이다.
이용요금은 택시미터기에 의한 금액을 적용하며 이용학생은 각자 이용횟수마다 1,000원을 부담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는 자부담이 면제되고 차상위계층은 50% 감면된다.
신세희 도로교통과장은 “통학택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과속이나 불친절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운수종사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