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기후변화 영향과 시설 채소 재배 증가로 고추, 토마토, 오이 등에서 바이러스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올 3, 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해충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철저한 예방 관리로 시설작물 바이러스병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설채소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 가루이, 총채벌레 등의 해충을 매개로 감염된다. 대표적으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종은 본밭에 심었을 때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진다. 바이러스병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으므로 건강한 모종을 생산하고 사전에 전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검증된 종자를 선택하고 되도록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구매한다. 고추의 경우,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저항성 있는 품종, 토마토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 종자를 구매한다. 아울러 시설 관리도 병행한다. 육묘장 바깥에 있는 잡초로부터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완주신문]완주군이 올해부터 농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 기준을 농가에서 농업인으로 대폭 확대했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가치를 인정하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개편안은 기존 1농가당 60만원이던 지원을 농업인 1명당 30만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1인 경영체의 경우는 현행대로 60만원을 지급하고 2인 이상 경영체에는 1인당 30만원씩 지원해 경영체 내 인원이 총 4명일 경우 12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계속해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주소와 1000㎡이상 농업(임업)경영체를 유지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 주소 유지 요건이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돼 지원 대상 또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농민 공익수당 신청을 접수받고, 6월부터 신청자의 지급 대상 요건을 확인한 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9월 중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4일 완주군청 소회의실에서 퇴비유통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가축분뇨 퇴비 공급과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완주군은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완주군, 농어업회의소, 한우협회, 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 친환경농업연합회, 수도작연합회, 고산농협, 전주김제완주축협으로 구성된 퇴비유통협의체를 협약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2025년에 생산되는 가축분뇨 퇴비를 경종농가에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퇴비 생산·유통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수요·공급망 안정화 ▲기관·단체 간 협업 ▲유통비용 절감 ▲퇴비 품질 향상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강조됐다. 김미영 농업축산과장은 “퇴비의 원활한 공급과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은 퇴비유통협의체를 통해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퇴비 유통과 관련된 정책 개선 및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양파·마늘 겨울나기 후 생육을 다시 시작하는 시기를 맞아, 웃거름과 병해충 관리를 당부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양파는 2월 중하순과 3월 중하순 2회에 걸쳐, 마늘은 3월 상순과 4월 중순 사이 10일 간격 2회로 요소 17kg/10a, 염화칼륨 5kg/10a(또는 황산칼륨 13kg/10a)를 시비해야 한다. 마지막 웃거름 주는 시기에 따라, 양파는 3월이 지난 후, 웃거름을 주면 저장성이 떨어지고, 마늘은 4월 하순부터 마늘쪽 분화기로서, 늦은 웃거름은 벌마늘(2차 생장) 발생률이 증가한다. 염화칼륨보다 황산칼륨이 가격이 비싸지만 저장성과 품질이 향상된다. 양파는 연약한 성장이나 물 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에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낮 기온이 높거나 안개가 잦을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마늘은 겨울철 동해로 상처난 곳으로 침투한 세균이 봄에 증식해, 구가 물러지고 생육이 불량한 무름병이 발병한다. 병든 식물은 즉시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무름병은 춘부병(잎집썩음병)과 다르게 구에서 악취가 발생하며, 잎끝이 아닌 아랫부분부터 노랗게 변한다. 양파와 마늘은 월동작물로서, 웃
[완주신문]완주군이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접수를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이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임업-in 통합포털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산지 소재지를 담당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산림청 임업직불금 전화상담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대상 임업인은 자격요건 확인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기간 내에 직불금을 신청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올해 1월부터 완주로컬푸드 인증수수료를 8만7000원에서 4만3500원으로 50% 인하했다. 인증수수료는 완주로컬푸드 인증을 받는 데 소요되는 비용으로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분석 의뢰에 관한 조례’에 의한다. 완주군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농업인은 인증을 사용하는 2년 동안 출하 전 단계에서 모든 작물에 대해 무료로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관내 농업인 중 완주로컬푸드 인증을 받지 않고 잔류농약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에도 기존 분석수수료의 50% 할인된 8만7000원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주로컬푸드 인증 비용이 인하된 만큼 더 많은 농업인이 로컬푸드 인증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인증을 받지 않은 농업인도 출하 전 잔류농약이 의심된다면 분석을 받고 안전한 농산물만을 출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국립종자원 서부지원은 봄감자 파종기를 앞두고 불량종자파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보증된 씨감자 이용을 유도하여 건전한 종자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전북 관할지역(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 부안)내 씨감자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생산자는 종자업 등록 및 생산판매신고를 하고 종자관리사의 보증을 받아 보증표시를 한 씨감자만을 판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보증받은 씨감자를 임의 개봉, 소분해서는 안되며, 보증기한(포장일부터 2개월)이 지난 씨감자는 판매해서는 안된다. 또한, 식용감자를 씨감자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것은 종자업미등록, 생산판매신고미비, 미보증종자판매 등에 해당하므로 판매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종자산업법상 종자업을 등록하지 않고 생산하거나 미보증 씨감자를 판매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국립종자원은 지난 3년간 종자유통조사를 통해 미보증 씨감자를 판매한 종자판매상 32개소(서부지원 2개소 포함)를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노동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농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여성농업인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농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가 포함된다. 지난해 8종에서 올해는 총 10종의 장비로 늘렸다. 지원 품목으로는 ▲농작업대 ▲고추수확차 ▲충전식분무기 ▲충전운반차 ▲충전식예초기 ▲다용도자동파종기 ▲충전식자동전정가위 ▲소형관리기 ▲충전식전기톱 ▲잡초제거기다. 새롭게 추가된 장비는 여성농업인의 의견이 반영됐다. 농가당 1품목씩 50만원 이내(자부담 20%)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농업축산과 농업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김미영 농업축산과장은 “여성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농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을 집중 수거한다. 집중 수거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3월 6일까지 이뤄진다. 농가에서는 농약이 유출되지 않도록 밀봉하고 박스 또는 포대에 담아 다시 한번 밀봉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 제출하면 된다. 폐농약은 의료폐기물, 폐 유독물질 등과 함께 지정폐기물로 지정돼 있으며, 미개봉 폐농약은 해당 농약 판매업소에서 회수 및 반품이 가능하다. 빈 농약병은 마을별로 환경관리공단에서 수거해 분리배출하고 있다. 다개봉한 폐농약은 농업인들이 현실적으로 처리할 방법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잘못된 방법으로 처리할 경우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 지정폐기물을 처리하려면 폐기물의 종류, 수량, 원산지 등 세부사항을 시스템에 보고한 후, 지정된 폐기물수거업체에서 수거하도록 해야 하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완주군은 농가의 편의를 돕고자 지난 2019년부터 ‘폐농약 수거처리’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수거한 폐농약을 폐농약 전문 처리기관에 위탁 처리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개봉 폐농약의 수거 처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환경오염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확대를 위해 알팔파와 사료피에 대한 근적외선 분광법(NIRS)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품질검사 대상 작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는 국내에 유통되는 국산 풀사료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품질 풀사료 생산에 대한 농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팔파 재배 희망 농가가 늘어나고 사료피 재배 면적이 확대되면서 국내 유통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원활한 품질검사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진은 2024년 국산 시료를 수집·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알팔파 검량식을 개발했다. 사료피 검량식은 올해 신규 생산한 시료를 추가 수집해 개발할 예정이고, 이후 품질분석기관에 정기적으로 보급·확대할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앞서 국내 생산 풀사료 시료 1만3000여개를 수집해 동계작물 4종(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혼파)과 하계작물 3종(옥수수, 수수류, 사료용 벼)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검량식을 개발해 기술이전 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시도, 농업기술센터 등 54개 품질 검사기관에서는 품질 등급을 부여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13일부터 전북신용보증재단, 농협, 전북은행과 함께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 특례보증은 완주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의 협약으로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완주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출연해 출연금의 12.5배인 37억5000만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완주군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영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7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대출이자의 3%를 3년간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완주지점(용진읍 운곡2로 3)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