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봉동읍에 화재로 집을 잃은 중학생이 있다. 19일 봉동지역아동센터 이진호 센터장은 센터에 다니는 아이 중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사연을 소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진호 센터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화재로 집을 잃은 중학생 A군은 전에도 경제적 상황이 어려웠고 가정불화도 잦았다. A군은 다문화 가정 아이로 불안한 정서를 가지고 자라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의 추천으로 센터에 다니게 됐다. 이진호 센터장은 “아이에게 이번 재난이 삶의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느껴질 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격려해 주고 싶다”며, “어려울 때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아동에게 울타리가 돼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참 사춘기를 겪어야 하는 나이에 가정과 생활공간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 정체성을 갖기는커녕 정체성 위기로 이어질 것 같아 걱정”이라며, “아이가 사회에 대한 따뜻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적은 정성이지만 아이를 돕는 마음을 담아 아이의 집이 생기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관련사안 문의는 봉동지역아동센터(063-262-1492)로 하면된다.
[완주신문]봉동읍에서 바라본 삼봉신도시. 18일 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봉동읍에서 시작된 평야가 하얗게 뒤덮였다. 오른쪽에는 산업단지가 보인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완주군에 내린 눈은 평균 42mm를 기록했으며, 가장 눈이 많이 내린 곳은 동상면(96mm)이다.
[완주신문]이서면이 아파트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18일 이서면은 관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13개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홀몸노인 등 1인 가구, 장애인 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는 입주민의 생활 실태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견하면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속하게 연계한다. 이서면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가구 실태 파악 후 필요한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혁신 LH9단지 관리사무소장은 “아파트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배귀순 이서면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보다 신속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다양한 기관, 단체들과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 찾아가는 기후환경 교육을 오는 20일부터 실시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기후환경교육’은 환경교육 강사가 직접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린다.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놀이, 체험을 통한 눈높이 맞춤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지난 2월에 수요조사를 실시해 어린이집 11개소, 유치원 8개소, 초등학교 8개소 등 총 27개소를 선정했고, 올해 11월까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교육 강사들이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27일에는 출산육아교육협회 협조를 받아 ‘어린이 환경교육지도사 이수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완주군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기후환경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군민 기후환경교육 강사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윤수 자원순환과장은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인식과 실천을 높여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하 완주생문동)가 오는 4월부터 ‘2025 완주로(路) 버스킹’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버스킹은 10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는 기존 거리공연뿐 아니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버스킹’을 함께 운영해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군민 곁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군청 광장과 삼례문화예술촌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서는 ‘길거리 버스킹’을 통해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복지시설과 문화 소외지역에서는 ‘찾아가는 버스킹’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완주로(路) 버스킹은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완주군의 대표 생활문화사업으로, 동호회원들에게는 재능 발휘의 장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생활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배 완주생문동 이사장은 “2025 완주로(路) 버스킹을 통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동호회원들과 관련 기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 공연이 필요한 기관은 완주생문동 다음카페 ‘공지사항’을 참고해 3월
[완주신문]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5년째 영유아(만0~만 3세) 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18일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만0~만 3세) 16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육아용품 나눔 ‘아이사랑 행복나눔’ 사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위원들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저귀, 물티슈를 준비했다. 나눔과 함께 위원들은 영·유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양육환경 등 생활여건을 살피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영 ·유아 가구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도모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호순 공동위원장은 “이번 육아용품 나눔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지속적인 복지 서비스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아이사랑 행복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내 영·유아 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저출산 시대에 주민들이 직접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모악산축구장 및 도립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 프로그램의 온라인 사전접수를 시작한다. 모집 프로그램은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와 ‘모악산 숲산책’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의 인솔 하에 저수지 둘레길 일부 구간을 걷고 술테마박물관 관람으로 마무리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 기준으로 90분 가량의 걷기 코스가 포함돼 있으며 회차 정원은 30명이다. 모악산 숲산책 프로그램은 도립미술관 뒤 모악산 녹색 나눔숲을 배경으로 생태체험과 해먹체험 등 휴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양일간 총 2회차로 운영되며 30명씩 총 60명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터넷 포털에서 웰니스 축제를 검색하거나 완주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웰니스 축제 정보 메뉴에서 지원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관광체육과 관광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열리는 모악산 축구장 일원에는 ‘모악산 플레이그라운드’의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헬스 릴레이 게임’
[완주신문]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국가기후위기적응포럼 이 공동주관한‘기후위기 물 재난·생물다양성·식량위기·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가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전 지구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이 이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적응해야 할 ‘새로운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국가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기후적응 전략을 어떻게 마련해 나가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안호영 위원장은 “기후적응 정책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국가와 지방정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후적응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대응에서 ‘기후적응’이라는 새로운 전략이 제시되는 자리인 만큼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참석해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여·야 국회의원 30여 명이 공동주최자로 나설 만큼 국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기후위기 대응, 특히 적응 정책은 민생
[완주신문]완주군과 전주시의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불거지면서 지역사회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통합 찬성 측은 대도시 경쟁력 강화와 행정 효율성 증대를 주장하지만, 이는 단순한 논리로 지역 간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특히, 완주군 주민들이 소외될 가능성이 높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전주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행정·문화·경제 중심지이며, 완주는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 지역이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구역 통합은 완주가 전주의 주변 지역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사례에서도, 청원군 지역의 개발이 정체되면서 지역 불균형이 심화됐다. 완주 역시 통합될 경우 지역 개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농촌 지원 정책이 축소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철저한 의견 수렴과 민주적 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 과거 마산·창원·진해 통합 사례에서도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행정적 비효율이 가중된 바 있어, 완주와 전주도 같은 문제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완
[완주신문]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마지막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진행된 연탄나눔에는 따뜻한 완주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이사장 이종화)의 후원으로 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4세대에 총 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오희홍 공동위원장은 “올해 유난히 추위가 강하고 오랜 기간동안 지속돼 연탄이 부족했는데 연탄나눔 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연탄을 전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꽃샘추위에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동완 소양면장은 “연탄 한장 한장이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몇 차례씩 후원과 봉사로 함께해주신 분들이 있어 소양면의 겨울이 더 따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소양면에는 지난해와 올해 동절기 중 후원과 나눔봉사를 통해 15세대에 총 7000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최근 봄 환절기를 맞아 단체활동과 대면접촉이 증가해 각종 전염병 전파 위험성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보건진료소·경로당 등 고위험 대상자 방문장소에 감염병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 물품은 KF94마스크, 살균소독제, 손세정제, 소독티슈 등으로 14개 보건진료소에 총 9770여개를 배부해 고위험 대상자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게첩 등 홍보강화에 힘쓰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으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받기가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발생 감시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군민들 모두 일상생활에서의 예방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