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민간 보조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31일 완주군은 군청 문예회관에서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의 전주열 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보조금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군 공무원을 비롯해 민간보조사업자들이 참여했으며, 개정된 지방보조금법과 관련한 관리 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교육에서는 개정 내용과 함께 집행절차별 유의사항, 실무적 쟁점, 주요 판례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보조금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전주열 연구위원은 “현대 국가의 역할 변화로 보조사업 기능이 크게 발달하고 법과 제도가 뒤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관리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보조사업자의 이상적인 역할 분담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성 강화’를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민간보조금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완주군도 정부 기조에 맞춰 역량강화 교육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 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간참여 확대와 공공서비스 향상이라는 보조금의 목적을 극대화하면서도 보조금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완주신문]완주군이 관내 사업체의 산재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해 ‘민간기업 산재예방과 안전보건지원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른 활동을 추진한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산업재해 예방활동은 ▲읍·면 안전파수꾼 운영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안전보건지킴이 활동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 개최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각 읍·면별로 직원을 안전파수꾼으로 지정해 기업체와 행정 간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완주군 공식 홈페이지 누리집,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군의 산업재해 예방 부서가 관내 사업체에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령상 의무 사항을 안내하고, 안전관련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안전보건지킴이로 임명하여 민간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도·점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예정에 따라 관내 소규모 기업체(5인 이상 50인 미만)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전북지방환경청의 ‘적합’ 판정은 취임 1년이 지난 유희태 완주군수의 시험대로 평가받는다. 현재 상관면과 봉동읍 2개 지역에 소각장이 추진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모두 반대 입장이라고 공식적인 발표를 여러차례 했다. 특히 최근에는 전북지방환경청까지 직접 방문해 “주민들이 잇따른 소각장 추진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군은 주민들의 의견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만에 환경청은 ‘적합’ 판정을 발표했다. 이에 완주군수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형국이다. 더군다나 25일 열린 간담회에서 좌장까지 맡았으나 뾰족한 해법은 내놓지 못했다. 전임군수 시절 비봉면 불법 폐기물 참사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취임 1년이 된 유희태 군수는 ‘폐기물 문제’가 가장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울러 상관면 소각장 결과에 따라 봉동읍에서 추진 중인 소각장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그 부담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유희태 군수의 지난해말 고산면 석산 허가 이력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도 걸리는 부분이 몇가지 있다. 특히, ‘팩트만 가지고 판단하겠다’는 군수의 입장은 업체 측에서
[완주신문]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전북지방환경청의 ‘적합’ 판정은 나왔지만 주민들의 반대는 여전했다. 지난 25일 상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추진해온 송기순 전일환경 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50여명의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대해 ‘원하지 않는다’, ‘포기하라’고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반면, 송기순 대표는 사업계획서 ‘적합’ 판정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실시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한 과정을 설명했다. 송기순 대표는 “이 사업을 하기 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추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크게 멀리 못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집을 피우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 법은 철저하고 거기에 적합하고 엄격하게 돼 있다”며, “수많은 절차를 통과해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본인이 과거 했던 ‘주민들이 반대하면 포기하겠다’는 말에 대해 “합당한 반대 증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현장에 문제가 있는지 주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보자고 요청을 했으나 반발만 강해 더 이상 (주민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다”고 설
[완주신문]전주원예농협에서 시작된 ‘금품수수’ 혐의 수사가 완주군의회로 확장되고 있다. 25일 경찰과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완주군의회 A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지난달 26일 경찰은 전주원협 전주 송천점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최근에는 조합장 등 3명을 구속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아울러 해당 사건에는 완주군의 한 지역농협 관계자까지 개입돼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A의원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완주군 지역농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전주원협은 지난 2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장 후보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완주신문]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에도 업체에서 접수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지난 24일 전북지방환경청은 상관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계획에 대해 ‘적합’ 판정을 통보했다. 업체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이번을 제외하고 모두 반려됐다. 아울러 오늘 오후 5시 상관면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완주군수에게 ‘반대’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곳 업체가 추진하는 소각장은 일일 48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완주신문]상관면 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가 지역에 설치한 현수막이 강제철거 위기에 처했다. 24일 대책위와 주민들에 따르면 2년동안 지역의 문제인 소각장 현수막이 자진 철거 계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강제 철거될 처지에 놓였다. 완주군 관계자는 “우리 또한 주민과 대책위 입장에서 뜻을 함께하고 있지만 소각장 문제만 놓고 볼때 반대측과 찬성측 양측의 입장에서 법에 따라 공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수막 정책홍보는 공감하지만 소각장 신설 업체 측 민원 등 다수의 주민의 불만에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어느정도 형편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 반대위 주장이 담긴 현수막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완주군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은 지속될 전망이다. 상관면에 사는 한 주민은 “군이 나서 주민 안전을 볼모로 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에 대한 면죄부를 주려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정당한 주민 활동을 면사무소가 나서 형편성과 법을 운운하며 철거한다는 것은 선거에서 주민대표로 자처한 군수가 할 짓은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완주신문]유희태 군수가 전북지방환경청장을 만나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소각장 설치와 관련해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밝혔다. 23일 유 군수는 전북지방환경청을 찾아 봉동읍 구암리 일대 소각장 설치건과 상관면 신리 일대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대해 “주민들이 잇따른 소각장 추진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군은 주민들의 의견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동 구암리 폐기물 소각장은 지난 6월 말 전북지방환경청에 사전심사 청구서가 접수됐으며, 사전심사 청구서 검토 및 환경영향평가 평가준비서 사전검토가 진행 중이다. 상관면 신리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2021년 5월에 최초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이후 반려, 부적합, 반려를 반복하다 올해 3월 또다시 전북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7월에 사업계획서 보완서를 재차 제출한 상황이다.
[완주신문]지난 6일 용진읍 한 농막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를 흉기를 든 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완주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당시 A씨는 후배 B씨가 자신의 조언을 잘 공감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폭행을 피하려다 머리 등을 다쳤다. 경찰은 “두사람은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B씨 측에서 합의서를 제출해 구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김재천 의원이 23일 완주군브리핑실을 찾아 최근 불거진 봉동읍 폐기물소각장 설치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명확하게 반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폐기물 소각장 관련해 (자신이) 찬성쪽에 서서 광역폐기물 소각장을 유치하고 있다는 괴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번 폐기물 소각장 부지로 거론되는 예정지 인근에는 둔산지구와 삼봉지구는 대단위 공동주택단지와 인구 밀집지역 임에도 불구하고 찬성 쪽에서 활동한다는 유언비어에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 지역은 "우석대학교를 비롯해 초·중·고 14개 학교가 위치해 있어 위치 선정에 문제가 있으며, 지난 봉동읍 광역폐기물매립장 건설 반대운동에 앞장서서 주민과 함께했는데, 이제와 폐기물소각장 유치에 앞장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고 일축했다. 김재천 의원은 “지역민의 한사람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일에 앞장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주민들의 생활권과 환경권, 건강권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