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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주민들

봉동읍 시내버스 운행 중단...임금체불 원인

[완주신문]봉동읍을 운행하는 시민여객 버스 기사들이 임금체불로 운행을 중단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전주시와 민주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부터 시민여객 소속 기사 일부가 운행을 중단하고 임금체불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운행이 중단된 버스는 535번, 543번, 522번, 514번, 513번, 515번, 520번, 511번 등으로 알려졌다. 시민여객 버스 30대 중 22대가 멈춘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두달치 임금이 밀렸으며, 사측에서 25일에 지급을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자 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초강수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정류장에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현재 사측에서 협상 중인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언제 해결될지 미지수다.

 

이에 대해 완주군, 전주시, 시민여객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 게재 후 이날 오후 5시 완주군과 노조로부터 운행이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여객 기사들은 27일까지 밀린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사측의 약속을 믿고 다시 운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