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광역특별회계를 확보하기 위해 전북에 광역시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주와 완주의 인구만으로는 통합해도 광역시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또 다시 특례를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전주와 완주의 통합으로 백만도시가 만들어 진다고 해도 전북특별자치도와 특례시가 양립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전북특별자치도는 65만명 수준의 지자체로 전락하게 됩니다. 가뜩이나 균형발전에서 멀어진 전북은 전주에 모든 것을 집중한 채 껍질만 남게 될 것입니다.
전주만 살리는 단편적인 판단을 하면 전주도 무너지고 전북도 무너집니다.
통합시장을 노리는 정치인과 소수의 땅부자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추진하는 완주와 전주 통합은 전주 효자동 인구에 불과한 완주군민을 주변인 변방으로 영원히 전락시킵니다. 이런 전략에 완주군민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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