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산업단지에 소재한 자동차 휠 공장 (주)에이에스에이 노동조합원 50여명이 24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노동위원회 복도를 점거해 시위 중이다.
현재 노동위원회는 ASA 쟁의조정 심판 중이다.
노조에 따르면 ASA 사측이 노조와 교섭을 피하고 있어 쟁의조정을 고용노동부에 신청했다. 노동위원회 쟁의심판에 따라 노조가 쟁의권을 얻을 경우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 심판이 사측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곳에서 밤샘 시위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난 22일 전북시민사회단체는 “노동부 전주지청은 정당한 노동조합 교섭 요구에 탄압으로 일관하는 ASA 사업주를 즉각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전북지역시민사회단체는 ASA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노총에 따르면 금속노조 ASA지회는 지난 8월 1일 노조가 설립되고 두달만에 6명의 지회 핵심간부와 조합원이 정직 및 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