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은 지난달 28일 완주군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을 방문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 생강’의 보전·활용 전략과 홍보체험관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완주생강 보존협의회, 전북자치도 농생명정책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가 참석해 전통농업의 계승과 유산 기반 체험관의 기능 강화 필요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권 의원의 건의로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5년에 건립한 홍보체험관은 완주군이 내년도 예산 9800만원을 반영해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사회적 협동조합 ‘녹원’과 협력해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채용하고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관람객 응대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권 의원은 “오는 16일 개관하는 홍보체험관이 ‘완주 생강의 역사와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지역 청년‧전문인력과 연계한 운영모델을 만들어 유산보전→체험·관광→지역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이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권 의원은 “전북대·원광대와의 글로컬사업 연계를 통한 농업유산 콘텐츠 발굴, 농식품인력개발원의 전통농업·농업유산 교육과정 개설, 친환경농업 및 저탄소농업 인증 등 사업”을 건의했다.
권요안 의원은 “완주의 생강문화공간은 전통농업 보전과 지역문화, 농촌체험 관광을 유기적으로 묶어낼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운영전략과 정책을 마련해, 완주 생강이 전국적인 농업유산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