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보가 1일, 이서면을 완주의 미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공약 ‘완주의 내일, 이서에서 시작합니다’를 발표했다. 지난 ‘완주를 바꾸는 약속’ 첫 번째 “고산면을 완주형 자치모델로 육성하겠다”에 이어, 두 번째 공약이다.
이 공약의 핵심은 이서면에 ‘완주군 미래전략본부’설치해, 완주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이서에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전략본부는 단순 행정지원 기능을 넘어, 지역산업과 국가정책을 연계한 전략사업 기획 및 유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전 특보는 이 공약에서 다음 세 가지 전략축을 제시했다.
첫째, 피지컬AI 실증단지로 선정된 전북대 이서캠퍼스를 세계 최고의 피지컬AI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 관련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산업·주거가 통합된 복합혁신지구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기반 조성이다.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서는 인근 광역도시인 전주와의 접근성, 고속도로 연계, 인재 자원 측면에서 최적의 후보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셋째, 2026년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연계해 이서를 새만금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돈승 전 특보는 “고속도로와 지리적 위치를 활용해 물류, 관광, 산업 전반에서 이서가 전북의 전략적 관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특보는 “완주의 새로운 도약은 변방이 아닌 중심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서는 전주권과 새만금을 잇는 전략적 지점이자,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성장 동력을 담아낼 준비가 된 땅”이라고 밝혔다.
이 공약은 향후 주민 간담회와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