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 군청 소재지인 용진읍이 30여년 만에 인구 1만 명을 넘어서는 극적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인구 기준으로 13개 읍면 중에서 4번째에 해당하는 용진읍의 올해 9월말 주민등록상 인구는 6918명으로, 최근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0년대 한때 1만4000명을 기록하는 등 최정점에 비하면 인구가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군청 소재지인 용진읍의 인구는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70년대 초반까지 1만4천명을 유지하다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73년에는 산정리 석소마을, 89년에는 금상리와 산정리 전 마을이 전주시에 편입되면서 용진읍 인구는 속절없이 추락해 급기야 1만명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90년대 중반까지 7천명대로 뚝 떨어진 용진읍 인구는 90년대 말부터 건설경기 붐을 타고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원주, 대영, 덕천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2000년 초반에는 인구 9천 명대를 회복하는 신(新)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하지만 ‘용진읍 9천명 시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취직과 학업을 위해 대거 수도권으로 주소를 옮기는 전국적인 ‘향(向)서울 바람’이 거세게
[완주신문]지난 25일 비봉면주민 10여명은 정읍시 정우면에 있는 샘골농협 가축분뇨자원화센터를 견학했다.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김규성 의원이 함께 참여한 현장견학에서 주민들은 악취포집 집진기와 바이오필터 등 악취저감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정읍 샘골농협 가축분뇨자원화센터는 우분과 돈분을 활용한 가축분뇨 유기질 퇴비 생산시설로 2018년 환경부시범사업 1호로 지정되었으며 악취와 분진을 포집하는 집진기와 우드칩을 활용한 바이오필터 등 악취저감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유희빈 비봉면 폐기물대책위원장은 “비봉면은 각종 폐기물과 가축분뇨처리시설, 우분연료화사업으로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시설 견학으로 악취저감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현장견학에 동참해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악취저감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이서면 삼우중학교 학부모회가 20일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년 이루어지며, 4년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 업체들과 학부모들의 따뜻한 온정이 담긴 물품 기부와 학부모들과 이서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의 봉사로 이뤄졌다. 이날 발생된 수익금은 삼우중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며 전년도보다 20% 정도 늘었다. 오미정 학부모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물품을 후원해 주신 지역업체와 학부모들, 물품 판매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정일 운영위원장도 “행사에 동참해 주신 분들과 삼우중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 주신 이서 청소년 문화의 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벼 수확기를 맞아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수매를 시작했다.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신동진, 해품으로, 매입물량은 산물벼 1180톤, 건조벼 2577톤, 시장격리곡 2377톤으로 총 6134톤이다. 산물벼는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 11일부터 완주영농RPC, 이서농협DSC, 고산농협DSC, 용진농협DSC 4개소에서 11월 30일까지 매입하며, 건조벼는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한다. 수분함량은 13.0~15.0% 이내로 건조 되어야한다.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포대(40kg)당 3만원을 지급하고, 12월 중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한다. 지난해 가격은 1등 기준 7만4300원이다. 또한 쌀값 안정을 위해 완주군 배정된 시장격리곡 물량은 2377톤으로 이 물량은 평년대비 추가물량으로 창고여석 부족이 예상되어 구곡 정리 및 임시창고 계약 등 창고보관여석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품종검정제 시행에 따라 적발된 농가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되므로, 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른 품종혼입차단관리에 대한 적극 홍보와 지게차·차량 운전자, 포대 적
[완주신문]봉동읍민의날 행사가 열리던 지난 10일 오전 바람에 뒤집힌 천막이 18일 오후 만경강에서 발견됐다. 방치돼 표류하는 천막은 누가 구조할 것인가?
[완주신문]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계층 가족사진 촬영지원을 통해 가족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18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비용의 문제로 가족사진을 찍기 어려운 저소득가정 10여 가구를 선정해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촬영은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호연 작가가 진행했으며, 삼례읍에 위치한 소셜굿즈 혁신파크 공유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사진촬영에는 다문화, 한부모, 장애인 가구 및 쌍둥이를 둔 가구 등 다양한 가족이 참여했다. 10여명의 위원들은 차량봉사 및 촬영 보조지원, 대기가족 지원 등 각각의 역할을 나눠 참여한 가족들을 도왔다.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촬영한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윤현철 삼례로타리클럽 전 회장이 15일 열린 제66회 삼례읍민의날 행사에서 읍민의장(애향봉사상)을 수상했다. 윤현철 전 회장은 남다른 애정으로 고향 발전에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전 회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 봉사단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삼례지역과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현철 전 회장은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지사 표창, 전라북도의회의장 표창, 전라북도교육감 표창, 완주군수 표창, 국회의원 표창, 전북지방경찰청장 감사장, 전북환경대청상 대상, 재능나눔공헌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완주신문]완주노인복지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화산면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농사지은 호박, 양파, 당근 등을 후원하고 짜장 소스를 만들어 화산면 홀몸노인을 지원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수행인력의 자발적인 봉사로 진행된 것으로 대상자 어르신들이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모았다. 지원사들은 총 135명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소스를 전달했다. 짜장 소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입맛이 없어서 아무것도 먹기 싫었는데 입맛이 돋는다”며 인사를 전했다. 함께 참여한 생활지원사는 “홀몸노인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실천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완주노인복지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에게 화산골작은도서관과 연계해 인생나눔교실, 뇌활성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완주신문]상관파출소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운행증가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관내 농민을 상대로 농기계 음주운전 금지 등 도로 주행 시 안전운전 요령을 홍보하고 반사지를 부착해 적극적인 사고예방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의하면 전체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1.87%이나 농기계 교통사고는 15.4%로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8.2배나 높다고 한다. 이에 상관파출소는 농기계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준수 및 야간 운행 시 반사지를 부착은 물론 운전 전 음주금지를 당부하는 경찰의 적극적 활동이 필요한 시기로 보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용길 상관파출소장은 “시골지역의 특성상 고령의 농민이 농기계를 운행하고 농기계 음주운전으로 사고위험이 높아 농민들을 상대로 적극적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용진읍 이장들이 연말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정성스럽게 가꾼 사랑의 벼가 7년째 결실을 맺었다. 12일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연말 쌀 나눔 행사를 위한 사랑의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이장, 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장협의회는 지난 6월 관내에 모내기를 하고 열심히 가꿔왔고, 이날 그 결과물을 콤바인 등 장비를 활용해 수확했다. 수확한 쌀은 도정작업을 거쳐 올 연말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지난해까지 백미 1만9000kg을 수확해 1900세대에 지원했다. 소병오 사랑의쌀 추진단장은 “모내기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스런 관리를 해준 이장님들 덕분에 올해도 벼의 생육상태가 좋아 뿌듯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명석 협의회장은 “용진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에 보답하고자 이장들이 2016년부터 자발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랑의 쌀 사업이 벌써 7년째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사회에 확산되
[완주신문]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일 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용진읍 읍민의 날을 맞아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 및 참여자 등 약 1500여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에 나섰다.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명은 부스운영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 사항을 전시하고, 주민들에게 알리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주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독려했다. 소병오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나 최근 수원 세 모녀 사건처럼 연락두절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이 내 이웃에 누가 살고 있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한 번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년째 용진읍에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에 대한 보답으로 용진읍 이장단이 7년째 나누고 있는 ‘사랑의 쌀’과, 부녀회의 ‘사랑의 김장김치’에 대한 이야기도 주민들에게 알렸다. 정회정 용진읍장은 “공공서비스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모두 찾고 살피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이 내 주변의 이웃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