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28일 제29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 지역화폐에 독립운동가 초상을 도안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정체성 강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규성 의원은 “세계 여러 나라가 자국의 독립운동가를 화폐 인물로 선정해 국민적 존경과 자긍심을 표현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유통 중인 지폐와 동전에는 조선시대 위인들만 포함돼 있어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100달러 지폐에 벤저민 프랭클린을, 인도는 마하트마 간디를, 베트남은 호찌민을, 프랑스는 샤를 드 골을, 인도네시아·필리핀·칠레 등도 자국의 독립운동가를 화폐에 도안해 국민들에게 독립의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도 2007년 5만원권 발행 당시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등의 독립운동가가 후보로 올랐지만 최종 선정에서 제외됐다”며, “새로운 지폐 도안을 발행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지역화폐는 그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21년 창원시는 지역 독립운동가를 새긴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이는 지방정부의 의지만 있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28일 제29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완주군 상관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의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대표 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주갑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발전을 목표로 완주군과 LH가 협력해 추진하기로 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최근 LH는 건설 비용 상승과 자체 사업 손익 문제를 이유로 들어, 전체 사업비의 45%에 해당하는 171억원을 지자체가 부담할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LH의 부당한 요구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며, 이는 공공주택사업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낙후된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사업 대상지 선정 시 공공임대주택 수요 분석과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했고 지침에 따라 사업시행협약서를 체결하도록 법적인 의무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LH는 국민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서, 관련 법령과 지침을 준수해 사업을 성실히
[완주신문]완주군 농민회가 28일 봉동읍 신성리 야외주차장에서 한해의 풍년과 농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함께 영농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정충식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정완철 완주애향운동부장, 농협 조합장 등을 비롯한 주요 내빈,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완주군 농업의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 산불로 인한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묵념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유희찬 부회장이 농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농민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등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민철 완주군 농민회장은 “농업은 나라를 지키는 생명줄과 같은 것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자부심을 갖자”며, “한해 동안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농업인들의 건강과 자연재해가 없도록 무탈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부모의 모국어를 배우고 언어적 강점을 키울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중국어반 1개, 베트남어반 3개가 개설됐으며, 전문 강사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이중언어 부모가족코칭 ▲전문 강사를 통한 이중언어 직접교육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활용하는 이중언어 현장체험학습으로 구성된다. 이중언어 부모·가족코칭 프로그램은 연중 진행되며, 부모가 가정 내에서 효과적으로 이중언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접교육 과정은 정규 수업을 통해 자녀들이 체계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5월부터 시작되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사용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인철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험에 의존한 농업 현장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농을 지원한다. 이에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에이전트, 미래센서와 협력해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늘 등 노지작물 재배농가의 경영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안정적인 마늘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완주군마늘농업인연구회,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사업수행기업 및 농업기술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업 착수보고회에서는 참여농가의 마늘재배지 토양온도와 수분함량 등의 측정데이터를 활용해 마늘 생리장해 발생원인 진단, 관수와 관비 시기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비옥솔루션과 750작황 정보시스템을 시연했다. 사업기간 동안 데이터기반 참여농가의 마늘생육환경 진단과 컨설팅 및 데이터활용교육 등 세부 사업내용에 대한 참여농가의 이해와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주신문]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대자인병원, 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와 손을 잡고 ‘아동 종합심리검사’를 추진한다. ‘아동 종합심리검사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에서 정서적 어려움, 학습 및 행동 문제 등으로 심리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의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완주군이 심리발달상 어려움을 겪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선정해 검사를 의뢰하면 대자인병원은 아동 종합심리검사 실시 및 상담을 진행하고 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는 검사에 필요한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검사를 통해 아동의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해 약물치료, 심리·정서 치료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병원 측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금란 교육정책과장은 “대자인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드림스타트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 조기 발견과 함께 빠른 연계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하게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다시 한번 더 완주·전주통합 반대 의사를 밝혔다. 28일 제29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유의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완주군의회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완주·전주통합 시도를 ‘행정 실험’으로 규정한다”며, “군민의 의사를 철저히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북자치도의 역할에도 문제가 있다”며, “전북자치도가 중립적인 조정자 역할을 포기하고 통합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의식 의장은 “전주시가 재정위기를 감추기 위해 시청사와 유관기관 이전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 기만이며 포퓰리즘의 극치”라며, “이미 6천억원 이상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전주시가 이러한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군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의회는 통합 실패 시 책임을 지고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할 것을 결의했다”며,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시장도 통합 실패 시 정치적 책임을 질 의향을 따져 묻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삼례읍에 평생학습관 대신 다목적종합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삼례읍다목적종합센터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한덕)는 지난 26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2층 평생학습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다목적종합센터 건립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한덕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순덕 군의회 운영위원장, 이경애 군의원, 서남용 전 군의회 의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그간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옆 부지에 ‘평생학습관’을 건립할 것인지, ‘다목적종합센터’를 조성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목욕탕 여부다. 다목적종합센터에는 목욕탕을 만들 수 있고 평생학습관에는 그럴 수 없다. 대신 평생학습관에 샤워시설 마련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다목적센터 내에 목욕탕이 생기면 인근 민간 목욕탕의 피해와 반발이 예상됐다. 이에 완주군은 평생학습관으로 추진해왔다. 이날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본 부지는 2년 전부터 평생학습관 조성을 위해 준비돼 온 공간으로 지역 학습 기반 강화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삼례읍 주민들의 의견은 달랐다. 예산 확보와 준공 시기가 평생학습관보다 지연되고 인근 민간 목욕탕의 항의로 사업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권승환 현 이사장과 김윤주 이사 당선인이 출마한다. 오는 31일 오후 2시 완주군청 문예회관에 조합원들이 모여 투표를 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차기 이사장이 결정된다. 이날은 로컬푸드협 정기총회가 열린다. 이에 앞선 17, 18일 로컬푸드협은 투표를 통해 차기 이사진을 선출했다. 이사 당선인은 권승환, 김윤주, 김경남, 유희찬, 신광호, 남주희, 김영대다. 이중 권승환과 김윤주 이사 당선인이 이사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권승환 현 이사장은 현 삼례읍 이장협의회장이기도 하다. 김윤주 이사 당선인은 완주로컬푸드 구이가공센터 대표이며, 현 구이면 자치위원장이다. 한편, 이사장과 이사들의 임기는 3년으로 31일 총회이후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근로자들의 작업복 세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26일, 완주군은 전북자치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전북산학융합원, 대표 참여기업, 전문세탁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심부건 의원, 강승구 전북산학융합원장, 김상곤 한국노총완주지역지부 부의장과 참여기업 25개 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뉴텍, 대동철강, 동해금속, 한일특장 등 완주산단 소재 중소기업 25개사가 세탁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작업복에 묻어있는 산업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참여기업은 작업복 세탁 및 수거‧배송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기업은 세탁비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는 깨끗한 작업복과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시행한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 노동자작업복 세탁지원 사업까지 확대하며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측량비 전액 국비로 3억2700만원을 투입해 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2년 지적재조사 사업 3개 지구(삼례 서여지구, 용진 서계지구, 상관 마치지구) 1650필지, 면적 93만4000㎡에 대해 실시됐으며 사업 완료로 새로운 지적공부가 작성됐다. 종전 지적도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만들어진 종이 도면으로서 불명확한 경계로 인해 많은 민원과 경계 다툼이 발생했지만,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 간의 토지분쟁을 해소하고 맹지 문제를 해결하는 등 토지의 이용 가치가 크게 증대됐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사업 이후 면적 증감이 있는 필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해 완주군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토지소유자에게 지급 및 징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사업지구(상관 신광지구, 소양 해월지구)에 대해서도 전북특자도에 지구 지정 승인을 받아 지적 불부합지 해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애희 열린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토지소유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