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기상청은 올 겨울 날씨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낮으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다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전망했다. 사람들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3대 겨울용품 전기히터ㆍ장판, 전기열선, 화목 보일러이다. 추운 날씨에 움츠러든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니 최고의 효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효자노릇을 하는 겨울용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효자는 어느 순간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불(火)효자로 변할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겨울철 전국 주거시설 화재는 1만659건으로 총 4만103건 중 겨울철이 23%를 차지했다. 또한 전국 계절용 기기화재 중 겨울용 계절기기(전기히터ㆍ장판, 전기열선, 화목 보일러 등)는 총 1037건으로 여름용 계절기기(에어컨, 선풍기 등)의 총 435건보다 3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 수치를 보면 겨울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며 그 원인으로 3대 겨울용품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겨울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전기히터는
[완주신문]선선한 날씨와 맑은 하늘에 나무들이 온통 빨간색, 주황색, 갈색 등 오색 빛으로 물든 가을산은 코로나19와 일상생활의 고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자연의 선물이다. 가을철은 코로나19로 감염 위험이 높은 밀폐장소, 사람들로 붐비는 밀집지역, 여유 공간이 부족한 밀접한 도심을 피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또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최근 3년(2017~2019)동안 전북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493건이며 이 중 가을철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515건(34.5%)으로 하루 평균 약 2건이 발생한다. 산악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대체로 준비 없이 무리하게 산에 오르다가 체력소모에 따른 탈진과 심장질환, 낙상으로 타박상과 골절, 등산로를 벗어나 발생하는 추락사고나 길을 잃은 사고, 나홀로 등산 중 연락두절로 인한 실종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아름다운 가을 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 등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산행 전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준비운동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단풍으로 유명한 산들은 대개 가파
[완주신문]심폐소생술 교육이 보편화 되면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학생부터 어른까지 한번쯤은 소방서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거나 초등학생이 심정지가 발생한 아버지의 생명을 살렸다는 언론보도 등을 통하여 심폐소생술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위험에 빠졌을 때 사용하는 완강기 사용법은 우리 주변에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완강기는 화재 시 건물 내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 피난기구로, 건축물의 3층에서 10층까지 설치되어 있어, 평소 설치 장소와 사용법을 알아두면 화재 시 옥상, 계단 대피가 어려워 피난로 등 비상구가 막혔을 때 사용하는 마지막 탈출 수단이다. 완강기 사용법은 어렵지 않으며 누구나 배워서 사용할 수 있다. 첫째, 완강기 보관함에서 완강기를 꺼내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근다. 둘째,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아래를 확인한 다음 릴(줄)을 아래로 떨어뜨린다. 셋째,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하고 고정링을 가슴 쪽으로 당겨 조여 준다. 마지막으로 아래를 확인한 후, 이상이 없으면 벽을 바라보는 자세로 양팔을 벌려 아래로 내려간다. 이처럼 완강기는 순서만 알고 있다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피난기구이다. 또한 완강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