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봉동보건지소가 지난 9일 지역 내 유동 인구가 많은 장날을 이용해 고산 시장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결핵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결핵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총 22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약 20%, 5명중 1명 사망) 증상 초기에 빨리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샤워 및 옷 갈아입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 준수 ▲2주 이상 기침 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홍보물 배부, 1:1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
[완주신문]완주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매년 농기계 관련사고는 대부분 봄철과 가을철 농번기에 집중되고 있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중대 재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농기계 안전 사용을 위해서는 작업 전에 브레이크, 타이어, 엔진 등 농기계 상태를 반드시 사전 점검해야 한다. 작업 중에는 알맞은 안전화, 장갑 등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헐렁한 옷은 착용하지 않는다. 음주 이후에는 절대 농기계를 조작하지 않고 작업 전후에 작업장 주변과 주위를 확인한 후 운행한다. 일정 간격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농기계로 도로를 통행할 경우 차량을 주의하고 경광등 또는 반사판 등을 부착한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신규 농업인과 농기계 임대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은 8일 도의회에서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센터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권요안 의원이 주관한 간담회는 전북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엄성복 상임대표,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 김현철 센터장, 농생명축산산업국 최재용 국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권 의원은 “역대급 폭염, 폭우, 겨울철 이상 고온, 폭설 등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기후 의존성이 높은 농업분야 피해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농업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전남 해남에 조성 중인 농식품부 기후변화대응센터와 같은 상시기구를 전북자치도에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재용 국장은 “전북자치도는 작년부터 농업 관련 부서장이 참여하는 ‘농업농촌 기후변화대응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적응, 탄소중립, 재해대응 등 분야별로 내용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후변화대응센터는 2026년 전남 해남군에 594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외 기후변화정책 연구개발 지원, 데이터 플랫폼 운영, 미래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9일 완주군에 입국한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대피요령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하고,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주요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사용법 ▲119 신고요령 등으로, 시청각 자료와 실습을 병행해 안전 행동 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현장에는 통역이 배치됐다. 완주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환대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며 따뜻한 완주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도로변 및 농로의 홍도화와 개나리를 전지했다. 지난 7일 약 14명의 위원들은 비봉체육공원, 원봉산 마을 도로변의 전지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지 행사는 주민자치위원들의 협동과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봄의 풍경을 더 아름답게 꾸미며 안전한 비봉면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최병희 비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홍도화와 개나리를 관리해 찾아오고 싶은 비봉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최근 전주온빛중학교에서 진행된 ‘2025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20명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을 지원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다시 한 번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시험에 응시했다. 완주군 학교 밖 지원센터는 시험 당일 청소년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양을 고려한 도시락과 함께 간식으로 삼례 딸기가 들어간 딸기 찹쌀떡을 준비했다. 박현정 센터장은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업 중단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 교육, 진로·직업, 건강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력 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멘토링과 응시 지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교육 경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9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전북 현실에 맞는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을 위한 전담팀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부·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전북 지역 전체 학생 1인당 사교육비와 참여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전담팀은 유정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학생 진로진학 지원 △학교교육 내실화 △사교육 선제 대응 등의 분야에서 내·외부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교육비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다각적 지원 체제를 구축해 학교급별·교과별 사교육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사교육 주요 대응 방안을 기반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화, 고교학점제 시행,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신규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 교육을 내실화해 사교육이 경감되는 선순환 체제를 만들어 학부모 부담과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급별, 교과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전북교육의 교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조례정비 및 특례발굴 연구회(대표 성중기 의원)는 8일 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조례정비 및 특례 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과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시·군·구 특례제도’ 도입 등 변화된 지방자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새로운 정책 수요에 발맞춰 완주군만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성중기 의원은 “이번 조례정비 작업은 우리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비록 쉽지 않은 과제지만 공직자 및 전문가 여러분의 열정과 전문성이 모인다면 훌륭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성중기 의원을 비롯해 서남용, 이경애, 이주갑, 유이수 의원과 완주군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업의 추진 방향, 세부 일정, 주요 과제 등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연구용역은 착수일로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완주군 조례 분야별 현황 및 특징 분석 ▲특례제도의 사례 분석 및 적용 현황 분석 ▲완주군 맞춤형 특례 발굴 및 적용방안 도출 등을 주요 과업으로 포함하고 있다.
[완주신문]아동 청소년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을 돕기 위해 특별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8일 완주군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생활시설, 청소년센터 등의 시설 이용 아동들이 자신의 용돈을 나눈 저금통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모금액 300만원은 산불피해 지역의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완주신문]용진읍 상운리 신기마을이 마을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표지석을 세우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8일 오전 11시 마을 입구에서 열린 ‘신기마을 표지석 건립 기념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용진읍 기관단체, 마을 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표지석 제막식과 함께 축사, 제례, 다과가 이어졌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농악공연은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느끼게 하고 행사의 흥을 돋웠다. 표지석은 마을 주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세워졌으며, 신기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냈다.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는 환영의 메시지를, 주민들에게는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전하는 상징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