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과학산단 비점오염저감시설 가동

만경강·새만금 수질개선 기대

[완주신문]완주과학산단 비점오염물질 저감시설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23일 완주군은 지난 2018년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51억원을 지원받아 5년간 추진해온 완주과학산단 비점오염물질 저감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학산단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과학산단과 그 주변지역의 배수면적 251.23ha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시간당 6280㎥ 처리능력을 가진 장치형 여과시설이다. 

 

산업단지 내 도로 노면의 퇴적물이나 빗물에 섞인 대기오염물질, 공장 내 주차장 등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 등을 처리하게 된다.

 

비점오염저감시설 가동으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65%, 부유물질(SS)은 88%를 각각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외에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에 따른 만경강수계 오염부하량을 삭감하게 돼 지역개발사업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운영관리실을 설치 완료했으며, 2017년도에 완공된 완주일반산업단지 비점오염저감시설(9000㎥/h)과 통합연계망을 구축해 관리해나갈 전망이다.

 

임동빈 완주군청 환경과장은 “완주산업단지 비점오염저감시설 가동에 따라 만경강과 새만금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를 통해 수생태계 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