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알레르기 질환은 조기진단·치료 중요

보건소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추진

[완주신문]완주군이 아토피성 질환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22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8개 아토피·천식안심학교 4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의 올바른 지식 함양과 정보 전달을 위해 이달 말까지 한 달 동안 ‘학생·학부모 대상 알레르기질환 교육’을 실시한다.

 

‘아토피·천식안심학교’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아이의 경우 체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일상생활의 질이 저해되기 쉬워 전문가의 건강 식생활을 위한 특강과 체험활동 등을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같이 익히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시청각 자료를 각 교실에서 안전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상을 배포했다. 

 

완주군보건소는 흥미유발과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이수 후 낱말퀴즈와 숨은그림찾기 체험활동, 감기예방에 좋은 수제청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각 기관별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운영을 홍보하기 위한 현판을 거치했다.

 

대면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보호자에게는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운영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안내문자 전송과 학부모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SNS(밴드)에 가정통신문을 공지하였다.

 

완주군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모바일을 활용하여 비대면 교육체제로 전환, 환아·보호자와의 상담과 교육 등을 꾸준히 전달·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부터는 환아 보호자와의 소규모 자조모임 또한 대면 재개해 정보공유와 고충들을 나누며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 알레르기질환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유미경 완주군보건소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올바른 지식보급과 생활 속에서 실천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현재 250여명의 질환자를 등록·관리 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올 상반기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유병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중 46%가 유병율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각 학교와의 연계해 관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