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겨울철 3대 전기제품 화제 총 125건

최근 5년 간 전기장판 최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3대 겨울용품(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의 안전 사용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21년) 전북 도내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는 총 125건이었으며, 전기장판 54건, 전기히터 44건, 전기열선 27건 순이였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인명피해 29명(사망 1, 부상 28), 재산 피해는 5억 8천만원에 달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45건(36%)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부주의가 37건(29.6%)으로 뒤따랐다.

 

이에 겨울철 3대 전기제품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열선의 손상 여부를 수시로 체크해야 하며, 전기가 흐르는 열선이 기구에 내장돼 있어 접거나 구겨서 보관하거나 날카로운 물건이 닿으면 열선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보관할 땐 둥글게 말거나 원형 그대로 보관해야 하고, 장기간 보관한 후 다시 사용하기 전에는 전체 외형을 꼼꼼히 점검하고 열선을 만져 손상된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완주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과 연계해 매뉴얼 보급, 캠페인, 안전 사용 지도 방문, 안전점검표 보급 등 사용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덕규 서장 “전기를 사용하는 온열기구는 사용자의 정기적인 점검과 관심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올겨울 모든 국민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