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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주류제조·체험장 조성 좌초위기

구이사회단체, 군수 면담 통해 설득키로

[완주신문]구이면 술박물관 옆에 조성키로 한 소규모 주류제조·체험장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 관련 도비는 확보했으나 완주군 예산이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구이면 사회단체장들이 30일 구이면 행정복지센터에 모여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소규모 주류제조·체험장 사업은 사업비 24억5000만원을 들여 완주군 전통가양주를 개발하고 제조·판매·체험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이미 5억6000만원을 사용했고, 확보한 예산 중 9억2300만원이 남았다. 하지만 추가 확보해야 할 9억6100만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지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이유는 해당 사업에 대한 완주군수의 부정적 인식 때문이다. 유희태 군수는 해당 사업에 대해 수익성이 불투명해 자칫 예산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주갑 완주군의원은 “박물관은 수익 사업이 아니다”라며, “관광객 유치로 인근 상권이나 주민들에게 간접적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구이면 사회단체장들은 군수와 면담을 통해 해당 사업 필요성을 설득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