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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확정...득표율 37%

서거석, 황호진 후보와 3파전

[완주신문]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에 천호성이 당선됐다.

 

21일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단일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그 동안 함께 경쟁했던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도 함께 했다.

 

이번 단일후보는 도민여론조사 30%와 선출위원 투표 70%를 합산해 결정됐다.

 

2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됐으며, 12만476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된 선출위 회원 투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선출위 회원 최종 투표율은 30.40%(3만7922명)로 집계됐다.

 

천호성 교수는 여론조사와 회원 투표 합계 36.98%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4.80%의 지지를 받은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이, 차상철 전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은 25.20%를 얻는데 그쳤다.

 

천호성 교수는 “함께해주신 도민들과 선출위원, 교육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면서 “함께 경쟁했던 차상철, 이항근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전북교육에서도 초·중등 교육현장을 잘 아는 교사출신 젊은 교육감이 필요하다”면서 “중단 없는 교육개혁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만들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호성 교수는 교사출신 교수다. 고창 출신인 천 교수는 고창 공음중·전라고,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졸업 후 이리고와 전주여상(현 전주정보여고), 고창 해리고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교사 재직시절 일본 문부성 초청 국비유학으로 나고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