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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신문, 바른지역언론연대 가입

언론개혁 주체 숭고한 뜻 동참

[완주신문]완주신문이 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가입했다.

 

20일 바지연은 대전광역시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완주신문 가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바지연은 ‘바른 언론’을 주창하는 풀뿌리언론으로서 우리나라의 기형적 언론구조를 아래로부터 혁파해 피라미드형 언론구조로 만들기 위해 1996년 4월20일 전국의 18개 지역신문사가 주축이 돼 출범했다.

 

군사정권의 억압적 언론통제의 그늘이 온존하는 가운데 바지연 회원사들은 발행정지를 당하는 탄압을 받았지만 똘똘 뭉쳐 그 해에 ‘정기간행물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내는 등 언론개혁의 실질적인 주체로 성장해 왔다.

 

이런 바지연에 완주신문이 창간 2년만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완주신문 윤현철 발행인은 “그간 완주신문은 보은매립장, 배매산 그린밸리, 부여육종 돼지농장, 고산석산, 폐기물매립장 백지화, 열병합발전소, 테크노2산단, 농공단지, 로컬푸드협동조합, 은진산업, 액비공장 등 굵직한 지역현안을 드러냈다”면서 “만약 완주신문이 없었다면 이런 문제들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풀뿌리 독립언론 활동의 결과이고 우리 지역에 기여한 공익적 가치”라며, “이런 순수한 노력이 바지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