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삼례 대명아파트 시크릿 가든2 공동체(대표 박영숙)가 아파트 환경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시크릿 가든2 공동체는 최근 아파트 내 주차 질서 확립를 위해 배치된 검정 화분 25개를 다양한 무늬와 색으로 리폼했다.
아파트에 배치된 화분은 지난해 구입한 것으로 부녀회에서 철쭉 등 꽃나무를 함께 심었으나, 전체가 검정색이다 보니 차량 주차 시 잘 보이지 않고 심미적 효과가 떨어졌다.
이에 시크릿 가든2 공동체는 페인팅 그림을 배워가며, 1주일에 1회씩 지난 4월부터 리폼작업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삼례읍장, 삼례읍주민자치위원장, 공동체회원, 주민 20여명 참여해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공동체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근 공동체(한내그라피)와 연계해 감사카드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아파트 75세 이상 100여명에게 바디 워시 제품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고, 매월 2회 아파트 및 주변 찰방공원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박영숙 시크릿 가든2 대표는 “어두운 화분 통을 밝게 만들어 주차하는데 사고 위험도 낮춰주고, 주민들이 즐거워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아파트 주변과 찰방공원 환경캠페인은 계속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