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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체납세 일제정리 돌입

코로나 어려움 소상공인은 처분 유예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5월까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본격적인 일제정리 활동에 돌입한다.

 

8일 완주군은 올해 이월체납액 100억9200만원 중 상반기에 19억3900만원(지방세 13억8900만원, 세외수입 5억5000만원)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 특별징수단을 구성하고 징수전담팀을 함께 편성·운영해 이월 체납액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 현년도 징수율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지방세 체납액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지방소득세, 자동차세를 위주로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읍면 합동으로 맞춤형 현장징수활동을 강화하며,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및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출국금지 요청, 신용정보등록 등 강력한 행정제재 및 재산압류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압박과 함께 체납징수방법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공매유예, 징수유예 등을 적극 활용해 체납처분을 유예하면서 분할납부 유도를 통한 맞춤형 체납세 징수활동을 전개해 경제 회생을 지원한다. 

 

전진엽 완주군 재정관리과장은 “체납세 징수를 통해 코로나19 조기극복과 군의 발전을 위한 세입재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