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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완섭 의원, “바이오SRF 사용허가 안된다”

주민 안전권·생존권 최우선 강조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소완섭 의원이 23일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완주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 업체가 요구하고 있는 바이오 고형연료(SRF) 사용 허가 요청을 끝까지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완섭 의원은 “보은매립장, 그린밸리 폐기물 매립장 불법 운용 사태로 인한 논란과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우리 완주군에 폐기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완주군은 주민 편에서 주민의 안전권, 생존권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업체가 바이오 고형연료 사용 허가를 얻기 위해 행정심판을 진행하며 완주군과 군민을 압박하고 있다”며 “바이오 고형연료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이 배출된다고 알려졌다”고 밝혔다.

 

소 의원에 따르면 근래 대전과 대구, 울산, 구미, 파주 등에서 관련사안으로 전국에서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완섭 의원은 “바이오 고형연료는 국가의 신재생에너지정책, 폐기물 정책, 미세먼지 등 여러 환경 가치가 충돌하는 현재형 이슈이지만 최우선은 바로 주민의 안전권, 생존권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용화, 정동, 서두마을 주민들은 최근 완주군에 “악취와 소음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 고형연료 사용 허가까지 될 경우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며 진정서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