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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후 목맨 50대 남성

둔산파출소, 자살시도자 극적 구조

[완주신문]둔산파출소는 자살시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 출동해 자살을 시도한 50대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조된 50대 남성은 가정문제로 아내와 심하게 다툰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출동 당시 구조자는 베란다 창고 안쪽에 설치된 걸쇠에 노끈으로 목을 매고 있었다. 출동경찰관은 구조자의 몸을 들어 올리고 다른 경찰관 1명은 목에 걸린 노끈을 제거해 목숨을 구했다. 이후 경찰은 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현장에 출동한 최귀석 경위는 “조금만 늦었더라도 귀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출동과 대처로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