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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멧돼지와 전쟁

지난해 대비 4배 육박 포획성과

[완주신문]완주군이 야생멧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지난 2019년 경기도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그해 10월 야생멧돼지 포획단 확대운영에 들어가 전년대비 4배에 육박하는 460여 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전염방지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사체처리 작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전기울타리, 기피제 등을 농가에 적극 지원하면서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최상위 포식자인 멧돼지 개체 수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농가들의 애로사항이 크다. 

 

임동완 완주군 환경정책팀장은 “주민 농작물 피해현장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며 “집중포획의 장기화로 행정과 포획단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확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과 주민이 서로 협력해 축산농가 전염과 농작물 피해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